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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인 오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 전교조 소속 조합원 등 15353명의 교사들이 실명/이름을 내걸고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 책임을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하였네요

 

교사들은 교사선언문을 통하여, 국민 생명을 지킬 의지 및 능력이 없는 대통령은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하며,

박근혜 정부에 세월호 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였죠

 

전교조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사선언에 참가한 15853명의 교사 명단,

교사선언문을 발표하였어요

 

이들은, 의심스러우면 되물어야 하는거다, 부당한 지시엔 복종하지 말라고 가르치지 못하여 미안하다며,

위급한 상황 속에선 스스로 판단하여 능동적으로 대처를 해야 된다고 가르치지 못하여,

사진 속 아이들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고 말하였죠

 

또한, 대통령 구제완화 정책, 국가 안전시스템 붕괴, 정부의 무능한 구조 등으로 인하여 사태가 더욱 커졌다며,

박근혜 대통령 책임을 촉구하였어요

 

세월호 참사 근본 원인을 신자유주의 시스템에 있다고 보고서, 향후 새로운 공동체 모색에 나서야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죠

 

이들은, 강압과 통제로 합리적인 의심을 봉쇄하는걸로 국민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다며,

대통령은 본인의 책무 불이행을 뼈저리게 고백하고, 이제라도 합당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세월호 참사는 우발적인 재난이 아니며, 국민 생존을 파괴하는 신자유주의 국가 시스템은 더이상 존속되면 안된다고,

이윤 및 돈벌이가 아닌,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하였어요

 

또한, 몇명의 희생양을 먹잇감으로 던져주고서 진실을 은폐하려고해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규명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되고, 이러한 일을 제대로 못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국민 생명 지킬 의지와 능력이 없는 대통령은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의 말을 하였어요

 

이제 더 이상은 탐욕, 불의에 복종하지 않으며, 사회, 교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혁신하는걸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말도 하였어요

 

 

 

 

 

 

 

한편, 전교조에서는 5월 17일에 서울 독립문 광장에서 전국교사대회를 열고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정부의 무능력함을 규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전교조 교사선언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