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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투표 이후 밤 새서 개표를 한 결과, 이제는 거의 개표가 마무리 되고 있죠

 

중앙선관위에서 공개한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제6회 지방선거(6.4지방선거) 17개 지역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는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에서 승리를 하였죠

 

서울시장은 예상대로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10%p 이상의 차이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되었어요

(재임 성공)

 

부산시장은 서병수 후보가 오거돈 후보와의 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되었죠

 

대구시장에는 권영진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큰 차이로 승리하였어요

 

경기도지사에는 남경필 후보가 김진표 후보와의 1% 미만의 접전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확정 상태죠

 

강원도지사에는 최문순 후보가 최흥집 후보를 제치고서 당선이 확정되었죠

 

충북도지사에는 이시종 후보가 윤진식 후보를 제치고서 당선이 확정되었죠

 

충남도지사에는 안희정 후보가 정진석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당선이 되었죠

(재선 성공)

 

지역 특성이 강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송하진 후보가, 전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김관용 후보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홍준표 후보(재선 성공)가 확정되었죠

 

박빙이었던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제치고서 당선이 거의 확정되었죠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윤장현이 강운태를 큰 차이로 제치고서 당선이 확정되었죠

(전략 공천 성공)

 

대전시장에서는 권선택 후보가 박성효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되었어요

 

울산시장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정의당 조승수 후보를 제치고서 당선되었죠

 

제주도지사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큰 차이로 신구범 후보에게 승리하였어요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이춘희 후보가 유한식 후보를 제치고 시장에 당선되었죠

 

현재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226곳 중에서 새누리당 124곳, 새정치연합 72곳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죠

 

2010년 지방선거 당시와 비교해보면, 새누리당은 82 -> 124 지역으로 증가되었고,

새정치는 92 -> 72 지역으로 줄어들게 되었죠

 

 

 

 

 

 

교육감 선거 결과는 진보성향의 후보들이 압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서울, 경기, 인천 등과 같은 수도권 교육감을 모두 진보 측에서 가져갔고,

강원, 전남, 광주, 전북 등과 같은 지역도 진보 성향의 현재 교육감들이 모두 재선을 하게 되었죠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진보가 당선되었고,

세종, 충복, 충난, 제주도 지역에서도 진보 측 교육감이 당선되었어요

 

보수 측 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울산과 경북뿐이며, 중도 성향은 대구와 대전 지역에서 선출되었죠

 

과거 2010년도 지방선거 당시에 보수 10명, 진보 6명이 당선된 결과에 비하여, 이번엔 2명, 2명, 13명의 결과가 나와

진보 성향을 가진 교육감의 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되었네요

 

이런 결과는 단일화를 빠르게 진행한 진보 성향 후보들과 다르게, 여러명의 후보가 나온 보수 진영의 표가 분산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서울시교육감에서는 고승덕, 문용린, 이상면, 보수 3명의 후보가 서로를 비난하다가, 결국 조희연이 승리하게 되었죠

 

경기도교육감에는 보수 진영에 5명의 후보가 난립한 결과, 진보 측 이재정 후보가 단선되었어요

 

인천시교육감에는 이본수, 김영태, 안경수 등 보수 진영 후보가 난립한 결과, 진보의 이청연 후보가 당선되었죠

 

부산시교육감에는 보수 후보만 6명으로, 단일화한 진보 측 김석준 후보가 당선되었죠

 

충남교육감에는 김지철 후보가 당선되었고, 세종시교육감에는 이석문 후보가 당선되었어요

 

진보 진영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일화한 진보 후보 vs 보수 후보 여러명 구도를 염두에 두고서,

빨리 단일 후보를 내세웠으며, 보수 진영에서능 여러명 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 기간에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잘 진행이 안되었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진보 측의 압승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네요

 

이러한 분석 외에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하여, 입시 위주 교육보단 평등, 협력 교육이 지지를 받게 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한편, 청와대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하여, 국민의 뜻 한표한표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 개조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가의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의미를 내포한 이번 선겨 결과는

국민의 소중한 민의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