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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를 하고 있는 유병언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기존에 알려진 공개수배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검찰이 욕먹고 있는...)

 

어제, 경찰청에서는 유병언의 지문기록을 조회해본 결과, 왼손 두번째 손가락이 절단되어 지문 정보가 없으며,

네번째 손가락은 상처로 인하여 지문 일부가 없는걸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죠

 

이 지문 기록은 1975년도 유병언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을 당시에 채취된걸로 추정되죠

 

유병언은 젊은 시절에 사고를 당하여 왼손을 다쳤다고 해요

 

그리고, 키가 원래는 165cm로 알려져있었지만,

1991년 유병언이 사기혐의로 구속되어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기록을 살펴보면 키가 160cm로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경찰 측에서는, 이러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판단해보면, 유병언 키가 예상보다 작게 보일 수가 있으며,

평상시에 장갑을 끼고 있을 수 있다고 하였죠

 

이러한 신체적 특징이 이번에야 공개된 것을 두고서, 검찰에서 원래 제공한 유병언 신체정보가 잘못파악되었다며,

검찰 정보망이 허술한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저번에 공개한 유병언의 왼손 세번째 손가락이 위헜다는 정보도 잘못된거라고 하네요

 

손가락이 휜게 아니라 손가락 끝이 휘어있는거라고;;

 

 

 

 

 

 

 

한편, 어제 유병언 금수원 구원파 최측근 신엄마가 자수를 하였죠

 

이후 검찰에서는 구원파 여신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틀째 진행하고 있어요

 

자수 의사를 밝히고 자진 출두한 신엄마에게 도피를 도와준 경위 및 도주 경로를 추궁하는 중이라고 해요

 

신엄마는 대기업 임원의 부인이라고 하는데, 오랜세월 동안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을 미쳤다고 하며,

유병언 도피를 도와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신엄마의 딸 박씨(태권도 사범)는 유병언 장남 유대균과 도피하면서 경호를 맡아주고 있다고 해요

 

신엄마는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 오랜시간을 숨어지내다보니, 금수원의 사람들이 많이 구속되고,

검찰에서는 압수수색을 강하게 진행하는걸 보고서, 더이상은 못숨겠다는 생각에 자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어요

 

경찰에서는 신엄마에게 유병언 일가 재산 형성 과정 및 도피 행각에 어느정도 관여를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