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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치킨을 시켜서 치맥을 먹으면서 이탈리아 vs 코스타리카 경기도 보고,

프랑스 vs 스위스 경기까지 보고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네여 ㅋㅋㅋ

 

+ㅁ+ㅋ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설레발을 친게 화근이 된건지, 이번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코스타리카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어제 5백 칼라인 서는 것만 보더라도,

이 팀이 정말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고, 서로서로 팀을 위해서 전술을 잘 이해하고 지키는지를 알 수가 있었죠

 

빗장 수비의 이탈리아는 되려 수비가 엉성했고, 코스타리카 수비는 정말 'ㅁ'b 대박이었죠

 

발로텔리는 당연히 이번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이기고, 본인이 골을 넣을거라 생각했겠죠

 

그래서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 이기면 영국 여왕이 자신의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겠죠?

 

이 글은 솔직히 영국 사람들에게는 어처구니없고 분노를 일으킬만한 글이지만,

이탈리아가 이겨야지 잉글랜드는 16강에 대한 가능성을 어느정도 생각할 수 있었던건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이탈리아가 이겨줄테니 감사의 인사를 하라?)

 

하지만, 발로텔리는 결국 단 한골도 못넣고, 평점도 최악이고, 이탈리아는 져버려서 잉글랜드는 16강 광탈하게 되었죠

 

여왕을 농락한 것 이 외에도 영국 국민들도 우롱하였고, 게다가 본인 팀은 지금 16강 진출을 못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놓이게 되었죠

 

이번 경기는 온도 29~30도, 습도가 무려 70%나 되며,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되어서,

솔직히 이런 기온에 익숙한 나라가 유리하기 마련이죠

 

이탈리아는 어제 경기에서 상당히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후반에는 거의 뛰지도 못하고, 패스 성공률도 최악이었죠

 

반면,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끝까지 뛸 체력도 있었고,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도 잘쓰고, 수비도 엄청 잘하고,

역습 찬스도 상당히 잘 이용하였어요

 

이탈리아가 못한것도 있지만, 이번에 코스타리카가 상당히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2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잉글랜드 우루과이 이탈리아라는 유럽 강호가 3팀이나 있는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던 조에서,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코스타리카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되었으며,

결국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중 승리하는 팀만 16강에 가게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이탈리아가 각성하고 다음 3차전 우루과이 전에서 열심히 할지, 아니면 수아레즈가 돌아온 우루과이가 승리할지,

정말 기대되고 궁금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듯 싶네여 ㅋ

 

 

 

<코스타리아 vs 이탈리아 하이라이트>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 경기가 끝난 뒤 펼쳐진 스위스 vs 프랑스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5골이나 넣으면서 대승을 거두었죠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벤제마가 1골 2어시로 큰 활약을 했는데, 전반전에 패널티킥 실축은 좀 아쉬웠어요 ㅋ

 

벤제마는 이번 경기 이후 MOM으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벤제마의 변화?!)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는 5골이 모두 다른 선수가 넣으면서,

여러명의 선수가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위스에서는 전반 시작부터(한 6분쯤?) 주전 선수가 부상을 입고 빠지면서부터 전술이 엉키더니,

결국에 명장 히츠펠트도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죠

(나중에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가장 많이 올라갈 팀이라 언급하기도 했죠)

 

솔직히 스위스의 초반 부상이 이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5골이나 먹힐 정도는 아니였고, 박빙의 승부를 보였을 것 같긴 해요

 

프랑스는 이번에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 이번엔 상승곡선 구간이라 완전 아트사커 제대로 부활하였죠

 

1998년 우승, 2002년 광탈, 2006년 준우승, 2010년 광탈의 롤러코스터 주기를 보이는 프랑스가

이번에는 우승 아니면 준우승의 구단을 타고 있죠 'ㅁ'b

 

벤제마가 나이를 먹고 팀에서 어린 선수들과 잘 어울리기 시작한게 큰 도움이 된건지,

프랑스 팀이 전체적으로 엄청 탄탄해졌다라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특히, 어제 경기에서 프랑스의 짧은 패스 연결력은 정말 최고였죠

 

왠지 이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의 4강 구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프랑스 vs 스위스 하이라이트>

 

 

 

 

 

 

 

 

 

이번 월드컵 조별경기가 전체적으로 절반정도 진행되었는데,

각 조별 1위와 2위만 진출이 가능한 16강에 진출이 확정된 팀과 탈락 화정된 팀이 나오게 되었죠

 

A조는 의외로 난전이라, 브라질 4점, 멕시코 4점, 크로아티아 3점으로 남은 3차전 경기에서 올라갈 팀이 갈릴 듯 보여요

(멘탈 붕괴의 카메룬 광탈~ 잠자는 사자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는 조석의 명언 'ㅁ'b)

 

B조는 네덜란드와 칠레가 6점으로 이미 16강 팀이 결정되었죠

 

C조는 콜롬보이가 6점으로 16강 진출 확정이고, 코트디부아르 3점, 일본 1점, 그리스 1점으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서 어느팀이 2번째로 올라갈지 정해지게 되죠

(코트디부아르가 되지 않을까요?)

 

D조는 코스타리카가 6점으로 16강 확정이고, 잉글랜드는 광탈 확정, 이탈리아 3점, 우루과이 3점이라,

남은 경기에 따라서 이탈리아나 우루과이가 올라가겠네요

 

E조는 프랑스 승점 6점이긴 하나 확정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에콰도르가 3차전에 프랑스를 이기고,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이겨버리면, 3팀이 2승 1패로 골득실 차이로 우열을 가리게 되죠

(온두라스 광탈)

 

물론, 현재 프랑스 골득실이 +6이기에 안정적이긴 하나, 혹시나 많이 먹혀서 지면;;;;(그럴일은 없겠지만)

 

F조와 G조, H조는 현재 2차전 경기가 진행되지 않아서 확정이나 광탈이 정해진 팀은 없어요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독일, 미국, 벨기에, 아르헨티나는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죠

 

남은건 누가 광탈하냐인데, 우리나라는 안되길 바래야겠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