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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국대가 16강 진출도 못하고 1승도 못올린 이후,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는건 감독인 홍명보가 아닌 박주영이죠

(박주영을 비하하는 뜻으로 밥줘영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ㅁ')

 

1차전 경기와 2차전 경기에서 있는지도 모르게 스텔스 모드로 일관한 박주영이

3차전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못하였는데,

3차전 경기에서는 울고있는 손흥민 뒤에서 웃는 모습으로 나와 더욱 논란이 되었네요;;

 

박주영에게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준 홍명보는 과거

박주영이 군대 안가면 본인이 대신 간다는 말까지 하면서 의리로 박주영을 기용하였지만,

결국에는 이 선택이 지금 본인 목까지 조르게 되었죠

 

박주영은 경기력때문에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는 것도 있지만, 군대와 관련된 문제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박주영은 모나코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얻게된 10년 장기체류 자격으로 인하여,

37살까지는 병역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이게 왜 문제냐면,

우리나라 법에는 36~37살에 병역을 받게되면 공익근무로 빠지고, 38살이되면 군면제가 되죠

 

박주영은 모나코에서 얻은 시민권? 영주권? 때문에 37살까지 병역연기가 가능하기에

사실상 그 이후에 입대를 하더라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하거나,

아니면 조금 더 버텨서 군대면제가 되는거죠

 

당시에 논란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박주영은 국대 자격을 박탈해야 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죠

 

특히,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서 홍명보가 올림픽 대표팀 감독 자리로 오더니

(소속팀에서 부진한) 박주영을 와일드카드로 선택하여 (군면제를 위해서 넣어준게 아니냐며) 더욱 큰 논란이 되어버렸죠

 

결국에 박주영은 일본과 3/4위 전 경기에서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본인도 공식적으로 군면제 혜택을 받게 되었죠

 

이 때, 박주영은 팀의 승리 이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며, 선수들 모두 군면제를 받게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가 있게 된것도 기쁘다라는

발언을 던지기도 하였죠

 

이것도 논란 'ㅁ'....

 

 

 

 

 

우리나라는 군복무가 의무이기 때문에, 군면제와 관련된 내용은 상당히 민감하죠

 

누구는 의무로 하는건데, 누구는 특혜를 받고 군생활을 안한다는 것도 싫은데,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이 특혜를 받은 것도 아닌,

논란이 된 사람이 특혜를 받은건 더욱 싫을 수 밖에 없죠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도, 현재 군인 소속인 이근호가 골을 넣고, 군면제를 못받은 손흥민이 눈물까지 흘리는데,

이제는 마치 여유롭다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준 박주영은 눈에 가시가 될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박주영은 6월 30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죠

 

현재와 같은 큰 여론의 질타 속에서, 박주영이 앞으로 축구와 관련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