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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하여 걸어둔 노란 리본을

전부다 가위로 잘라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사고 있죠

 

7월 19일, 일베 사이트에는 노량진역 주변 육교 나무에 달려있는 노란리본을 모두 제거하였다며,

인증샷을 올린다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죠

 

올라온 사진들을 살펴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근처 가로수에 매달려있는 노란 리본들이

조각나서 바닥에 떨어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죠

 

글을 올린 사람은 일베 회원이라는걸 나타내는 손가락 모양과 함께,

새벽 5시 10분이라고 표시된 지하철역 전광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죠

 

사건을 저지른 일베 회원은, 평상시에 노량진역에서 환승할 때 보이는 노란리본이 혐오스러웠다면서,

세월호 추모 리본을 훼손한 이유에 대해 언급하였죠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가방에 가위 하나 넣고서 노량진역에 가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노량진 주변 환경이 깨끗해져서 보람찬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죠

 

일베에서는 5월달에는 추모 리본이 그려져있는 대자보를 훼손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하였죠

 

한편, 이러한 소식을 들은 오유(오늘의유머) 회원은 7월 20일 오후 6시 쯤 글을 올려,

일베 회원이 훼손한 노란 리본을 다시 묶었다면서 글을 올리기도 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