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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세월호 수색 지원 업무를 마치고서 복귀하던 도중에 광주에서 추락하여 순직한

소방 헬기 공무원들의 영결식이 거행되었죠

 

그런데 이 자리에서 누군가 기념촬영을 해 논란이 되고 있네요 =_ =....

 

오늘 아침 10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

순직 소방관 정성철 소방령, 박인돈 소방경, 안엽ㅇ국 소방위, 신영룡 소방장, 이은교 소방교 등

5인의 영결식이 진행되었죠

 

영결식이 끝난 후 순직 소방공무원들 운구차량이 춘천안식원 화장장으로 떠난 사이에

영결식에 참석한 국회의원이 웃으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찍혔죠

 

이 사람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김태호 의원은 영결식을 마친 뒤 주변에 다가온 어느 의용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죠

 

이어서, 또 다른 일반인 여성이 기념 촬영을 요구하자, 김태호는 웃으면서 같이 사진을 촬영한 후

이들과 같이 사진이 잘 나왔는데 확인까지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강원도장으로 진행된 이번 영결식에서는 어느 때보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죠

 

유족들은 오열을 하고, 참석자들과 동료 소방관들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죠

 

취재기자들도 엄숙한 영결식 분위기에 폐를 끼치게 될까봐 카메라 셔터도 조심스럽게 눌렀죠

 

이러한 분위기였는데, 영결식이 끝났다고 바로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소방대원들에게 분노감을 심어주었죠

 

 

 

 

 

 

 

 

 

이에 대해, 김태호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였죠

 

김태호는, 헬기 추락으로 순직하게된 소방공무원들 영결식 이후,

지인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서 사진을 촬영한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행동이라며,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유족분들 및 고인들을 애도하는 분들께 상처를 준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하였죠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김태호의 사과에도 쉽사리 분을 풀지 못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