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탄원서 논란,이석기 공판 결과,이석기 결심공판 결과,4대종단 탄원서 제출,4대종단 이석기 선처 요구,이석기 재판 결과,이석기 1심선고,이석기 구형,이석기 20년,이석기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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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 및 자격정지 10년 처분 선고를 받은 이석기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 및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하였죠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둔 상황에서, 4대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재판부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모두 제출하여 논란이 일어나고 있어요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에다가 탄원서를 제출하였죠

 

탄원서를 제출한 사람 명단엔,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조계종 도법 결사본부장,

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과 같이 진보 성향의 단체가 아닌,

종단 대표의 최고위 성직자들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똑같은 의견을 낸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죠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탄원서를 통해,

전염이 두려워서 나병 환자들에게 아무도 안갈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게 종교인의 사명이라 말하며,

누가 어떠한 죄를 범하였든지간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 죄를 따지지 않고,

구원하기 위하여 기도해주는게 종교인의 마음 및 자세라고 하였죠

 

또한, 더이상은 우리나라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는 것보단

서로 간 이해 및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7인에 대해, 우리나라 사회의 화해 및 통합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말을 하였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동일한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을 하였어요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냈다고 하죠

 

염수정 추기경은 이번 사건의 피고인 7인의 가족들을 직접 만나서 면담을 진행한 후

앞장서서 선처를 호소하였다고 하네요

 

재판부에서는 오늘 항소심 심리를 마무리한 뒤, 2주후인 8월 11일에 판결을 선고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