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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되어있는 경기도 안산 동산고등학교 학부모 약 200명이

오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서, 동산고 자사고 취소를 즉각 철회라고 요구하였죠

 

전국 최초 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에 몰리게된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협의 신청을 철회하고, 평가 결과를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죠

 

안산 동산고 측에서는 평가점수 산정, 평가기준, 평가절차, 지정취소 대상 판단 등에서 모두

경기도교육청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안산 동산고 측 주장에 따르면,

인성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적정성 항목은 프로그램 시수가 1년에 110시간이상이면 6점을 줘야하는데,

평가 결과에서는 4.66점만 주었으며,

교비회계 운영 적정성 항목은 순세계잉여금 비율이 3%미만이라면 3점을 줘야하는데,

평균 2.7%인데도 1점을 주는 등 이러한 오류 사항만 수정하더라도 70점을 넘어서

자사고 지정 유지가 타당하다고 하죠

 

특히, 평가과정에서 누락된 추가 제출 자료까지 포함하여 정상 평가한다면,

평가점수는 15.33점이 늘어나, 총 83.02점이 된다고 말하고 있죠

 

앞서,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교육부 평가단에서 실시한 현장평가, 만족도 조사 등 운영성과평가 결과,

안산 동산고는 7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죠

 

자사고 기준인 70점을 받지 못하여, 교육부에서는 안산 동산고를 자사고 취소 처리한다 밝혔어요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어제, 안산 동산고 학부모 대표단과 면담을 하여, 재평가는 불가하다고 밝혔죠

 

오늘 오후2시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청문이 열렸는데, 그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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