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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이재정 교육감은 좋다 vs 맞벌이 학부모는 싫다의 대결이 펼쳐져 논란이 되고있는

경기도 학교 9시 등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시행 방침을 공식화해버렸죠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등교시간 9시 시행을 강행한거죠

 

7월 1일에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 이후 학교 현장에 추진 계획 문서가 전달된건 이번에 처음이에요

 

추진 계획 내용에는, 조기 학원수강 금지 조례 추진, 조기 등교 학생 관리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적혀있어서 추가적인 논란도 예상되고 있죠

 

8월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건강한 성장 활기찬 학습을 위한 9시 등교 추진계획 알림" 공문,

그리고 교육감 서한문을 경기도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전달하였죠

 

여기에는, 2014년도 2학기부터 9시 등교 시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는 자료도 첨부되었어요

 

추진 계획 내용을 살펴보면, 등교시간과 1교시 수업시간 간격을 20분 안으로 줄이라고 적혀있죠

 

이 추진 계획대로 한다면, 중학교 수업종료 시간은 오후 4시 50분,

고등학교 수업종료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 되는데, 이는 기존보다 50분 ~ 1시간 30분 가량 늦어지는 시간이죠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와 같이 시행하는건,

교육기본법 제28조 보건/복지증진, 학생인권조례 제10조 휴식권을 근거로 하고 있다 하죠

 

이번 추진의 목적은 아침식사를 통해 건강증진 및 화목한 가족문화 형성,

적당한 수면 및 휴식, 과중한 학습 부담 경감 등이라고 해요

 

9시보다 일찍 등교하게 되는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에겐

도서관, 교실을 활용하여 독서, 음악감상, 아침운동,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을 일과전 활동으로 전환 등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하죠

(혹시나 모를 사고 및 학교폭력에 대비하여 세이프존도 설치)

 

이러한 아침활동을 관리하는 교사 및 강사 인력을 순환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하죠

 

아침 등교시간이 늦어지게 되니, 되려 일찍 일어나서 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대비하여,

조기 학원 수강 금지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에요

 

다른 지역보다 학습시간이 줄어들어 학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학습량보다는 학습방법을 개선하여 보다 학력이 향상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라고 하죠

 

아침활동 담당을 제외한 나머지 교사들의 출근시간은 아침 9시, 퇴근시간은 오후 5시를 권장할 예정이죠

 

1년에 한번있는 수능시험시간 8시 10분 입실 지침 개정, 수업시수 감축 등도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죠

 

 

 

 

 

 

 

 

 

 

 

 

 

 

이번 9시 등교 시행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들도 많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강행하는게 아니냐면서 비판의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죠

 

경기도교육청 홈피와 SNS 그리고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반대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맞벌이 부부가 아침일찍 출근하는 것도 아이에게 미안한데,

더욱 긴 시간을 아이 혼자 있게 냅둘 수가 없다면서,

현실과 거리가 먼 이번 9시 등교 결정을 다시 생각해달라는 의견,

시범적으로 1~2년을 운영한 다음에 문제점 등을 발견하고 시정한 뒤에 시행해야된다는 의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9조에 수업 시작 시간 및 종료 시간은 학교장이 정한다고 되어 있는데,

학교장 권한 및 자율성을 침해하기에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

교육감의 행동은 군사정권의 방식이라는 의견,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