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무언가

서울 학교비정규직 파업 이유,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학교 노조 파업 원인,학교 파업,학교 총파업,학교 급식 파업,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경남 학교비정규직,강원도 학교비정규직 본문

이슈/뉴스。

서울 학교비정규직 파업 이유,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학교 노조 파업 원인,학교 파업,학교 총파업,학교 급식 파업,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경남 학교비정규직,강원도 학교비정규직

특별한 무언가 2014. 11. 20. 10:27

 

 

 

서울 학교비정규직 파업 이유,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학교 노조 파업 원인,학교 파업

학교 총파업,학교 급식 파업,학교 비정규직 총파업,경남 학교비정규직,강원도 학교비정규직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달라고 주장하면서,

11월 20일 총파업을 예고하였죠

 

많은 사람들은 이번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하여 급식 대란이 일어날거라 우려하고 있으나,

비정규직 = 급식이라는 생각으로 말하는거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네요

 

이러한 급식을 먹는 학생들의 부모님 중에서도 비정규직이 있을텐데 말이죠

 

 

 

 

 

 

 

11월 19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에서는,

지역별로 방학 중 생계대책 수립 및 장기근속 수당 상한 철폐 등을 주장(요구)하면서

11월 20일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하였어요

 

이번 파업에는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 전국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곳의 노조 소속 조합원 약 6만명 중 2만명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파업 참여하면 짤라버린다는 협박을 받았지만 돌입)

 

경남 지역 비정규직 약 13000명 중에서 자원봉사직종 및 교원 대체직종을 제외한다면,

학교현장 근로 인력은 절반 이상이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 급식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요

(4800명 정도)

 

부산 지역 비정규직 약 2300명 중에서 약 1천명 정도의 조합원이,

울산 지역 비정규직 약 1500명 중에서 절반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약 2천명, 대구 및 경북에서는 약 1300명, 인천에서는 약 500명, 제주에서는 약 500명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시/도교육청 측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하여 급식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니,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하였죠

 

노조랑 교섭은 하지만,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급식 문제만 해결할 계획인가봐요

 

노조의 요구 중에서 교섭해야될 포인트는,

방학 중 생계비 지급, 장기근속수당 상한선 폐지, 급식비 지급 등인데,

이 내용을 모두 수용할 경우 각각 교육청별로 수백억원씩의 예산이 필요하기에 당장에 된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그래도 요즘에 논란이 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및 무상급식 보조금 등의 예산도 없어지는데,

노조 요구를 쉽게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부산 및 충북 지역에서는 우선 점심으로 빵, 우유 등과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해결할 계획이고,

일부 학교는 도시락을 싸오거나 단축 수업을 할거라 하네요

 

울산 및 경남에서는 급식 준비하는데 교사와 행정실 직원을 투입하며,(헐?)

필요한 경우에는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라는 공문을 학부모에게 전달했다고 하죠

 

 





 

 

 


 

이렇게 전국적으로 파업을 진행하여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을거라 예측되는 곳도 있고, 파업이 유보된 지역도 있다고 해요

 

강원도, 경기, 광주, 대전 지역은 노조 교섭을 통해 급식비 8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여 총파업이 유보되었어요

 

전북 지역은 교섭이 진전되어 파업 참여자가 별로 없다고.

 

경남 지역은 상여금 일부 지금, 장기근속 수당 상한 연장 등 일부 내용에 대해 협상이 타결되면서,

총파업을 취소하였어요

 

 

 

 

 

 

 

 

이번 총파업을 벌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급식에만 포인트를 두고 있는데,

진짜 중요한건 비정규직이 파업을 벌인 이유죠

 

이번 파업의 사유는,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사회를 물려주기 위함이라고 해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

 

"정부와 교육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야기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가르쳐야 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차별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헌법에서 보장된 합법적인 파업은 아이들이 살아갈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학교 안에서부터 비정규직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힘써야 한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

 

"초 유치원, 그리고 각 교육기관의 비정규직은 37만 명으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정규직의 50% 수준의 임금을 강요받으며 일하고 있다"

 

"결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해고의 불안과 휘어진 손가락, 화상, 온갖 근골격계 질환 밖에는 없었다"

 

이번 파업은 학교 노조측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회 전반적인 비정규직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더욱 씁쓸한게 아닌가 싶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