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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1일, 가수 길건이 대학로 유니플렉스에 기자회견을 가졌죠

 

이 자리에서 길건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은 올슉업을 위해 창피한데도 불구하고 연습을 하였다고 밝혔어요

 

길건은 소울샵에게 월 3백만원씩 요구했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하였어요

 

"일을 달라고 했던 거다"

 

"돈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닌, 일을 주시라고 했던거다"

 

"따라서 제가 소울샵 측에 월300만 원씩을 요구한 것으로 비춰지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길건은 자신의 폭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하였죠

 

자신을 폭력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강조하였어요

 

"폭력을 가했다는 기사도 읽었다"

 

"이 기사를 쓰신 기자님께서는 소울샵 측에 확실히 이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게재한건가"

 

"폭력을 휘두른 사실 무근이다"

 

"아마 소울샵 측에서도 제가 폭력을 가했다고는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 같다"

 

단, 폭언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였어요

 

"폭언은 했다"

 

"당시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는데, 그래도 폭언까지 한 것은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당시 제 친구도 저에게 무서운 얼굴로 막말을 했다"

 

"이 역시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폭언으로 들릴 수 있다"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자살을 하겠다고 협박한 것에 대해서, 길건은 그런적이 없다고 반박하였어요

 

"협박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 달라고 호소한 거다"

 

"소울샵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모욕, 왕따 등을 겪었다"

 

소울샵 측에서 언급한, 자질 부족이란 말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언급하였죠

 

그리고 김태우 부인(아내) 김애리 이사로 경영진이 교체된 것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하였어요

 

"연예인으로서 제가 자질부족이었고, 게을렀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

 

"보컬 언어 안무 등의 레슨에 대하여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경영진 교체 후 모든 레슨은 사라졌다"

 

"김애리 이사와 김민경 본부장(김태우 장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온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자신은 거짓말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짓말탐지기로 체크를 해보자는 말도 하였어요

 

"거짓말탐지기 앞에 함께 서자"

 

"많은 분들이 치킨게임이라며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따라서 끊이지 않는 진흙탕 분쟁을 종결짓기 위해서라도, 평소 말과 이메일 내용이 상반되는 두 분께 받은 수모, 방치 등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거짓말탐지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소울샵 측에서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과 관련하여,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는 것에,

길건은 소울샵의 관리가 소홀했다고 주장하였어요

 

상황만 됐다면, 자신은 오디션에서 충분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하였죠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제가 연예인임을 감안해 초상권 부분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차치하더라도 퍼블리시티권에서는 자유로우실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

 

"이는 법정 분쟁 시 판사님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

 

"뮤지컬 올슉업에 앞서 이미 저는 김피디님과 대화에서 회사를 나가도 된다는 말씀을 들은 상태였고, 이 사실은 소울샵 박 대표님께도 아신다"

 

"그럼에도 저는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에 임했다"

 

"주어진 환경이라는 것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저에게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 준비를 시켜주지 않았다"

 

"연습 시켜주지 않았고, 뮤지컬 오디션이 중요하다는 말씀 역시 없으셨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올슉업 대본 1장과 음원도 아닌, 악보 1장만을 저에게 주셨다"

 

"오디션에서 제가 자질부족이었다면, 저는 오디션 도중 연습하고 오라는 심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위로 올라가 음악감독님으로 보이는 분께 멜로디 첫음을 잡아주시라며, 창피함을 무릅쓰고 연습하고 다시 오디션을 보지 않았을 거다"

 

"그러나 저는 연습을 하고 다시 오디션장으로 들어가 오디션을 봤다"

 

"따라서 소울샵은 계약 조항 갑의 위치에서 을인 제가 소속 연예인으로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매도하실 것이 아니라, 소속 연예인을 관리하지 않으신 것에 더한 방치, 언어폭력, 무능 등에 대하여 잘못하신 것은 없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한편, 소울샵 측에서는 이번에 길건이 기자회견을 하기전, 1분 42초 정도 되는 CCTV 동영상을 공개하였죠

 

소울샵에서 공개한 CCTV 영상 속에는 길건과 김태우가 녹음실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녹화되어있어요

 

영상을 보면, 길건이 격정적으로 울분을 토하고 있음, 김태우는 그냥 듣고만 잇죠

 

길건은 흥분해서 말하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휴대폰과 물병 등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모습도 보이죠

 

격한 상황이긴 하나, 이러한 길건의 모습이 누군가를 해하려는 행위라기 보다는,

그냥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정도로만 보이네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길건이 김태우와의 대화 중 회사 기물을 파손하고 고성을 지른 것에 이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협박했다"

 

 

<김태우 길건 CCTV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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