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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은, 영장실질심사 하루 전날이던 2015년 4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서 본인의 억울함을 표현하였죠

 

본인은 MB맨이 아닌 이명박 정부의 피해자며,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고 눈물을 보였어요

 

성완종은 이명박 자원외교 비리를 겨냥한 검찰이 표적을 잘못 선택했다며,

자신은 MB정부 피해자인데, 어떻게 MB맨이 되냐며 반문하기도 했죠

 

그리고, 9500억대 분식회계 및 800억대 횡령, 국회의원 시절 외합 의혹도 모두 부인하였어요

 

기업을 운영하고, 정치를 하면서 부끄러웠던 적은 있지만, 파렴치하게 살아오진 않았다는 말을 하였죠

 

분식회계는 전문경영인이 결정한 사항이고,

부인이 계열사를 통하여 빼돌린 30억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였어요

 

하지만, 검찰에서는 성완종이 직접 분식회계를 지시한 진술을 확보하였고,

부인의 비자금 중 일부를 성완종이 사용한 정황도 포착한 상태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4월 9일 아침 10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서,

성완종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성완종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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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은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서 갑작스럽게 잠적해버렸어요

 

성완종은 9일 새벽 5시 10분 쯤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서 외부로 나갔고,

성완종 아들이 아버지의 유서를 발견하고서 아침 8시 6분 쯤에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고 하죠

 

경찰 및 소방 당국에서는 성완종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해본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근처에서 통신 신호가 잡혀, 경찰 1개 중대와 방범순찰 3대 중대 등

약 1300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하여, 북한산 및 평창동 정토사 일대를 수색하고 있어요

 

성완종이 남긴 유서에는, 자살한다며, 자신은 무혐의고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고 하죠

 

성완종 가족(부인/아내)은 현재 성완종이 남긴 유서 공개에 대해 거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네요

 

그래서 유서 내용도 가족을 통해서 들은 것이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해요

 

한편, 성완종 구인 영장은 13일에 만료된다고 하네요

 

 

< 내용 추가 >

 

결국, 성완종이 시신(시체)으로 발견되었네요

 

성완종은 4월 9일 오후 3시 22분 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역에서

목매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어요

 

등산로에서 30m 더 들어간 장소에서 나무에 목을 매달고 숨져 있던 성완종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하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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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은 (프로필) 충청권을 기반으로 국회의원까지 한 정치인형 기업인이죠

 

이명박 정부 시절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수백억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수백억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되었어요

 

성완종은 1985년도부터 약 10년동안 대아건설 회장을 지냈고,

2004년도부터 2012년도까지는 경남기업 회장으로 있었죠

 

성완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정치권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2003년 충청권 정당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 특보 단장을 역임하여 김종필을 보좌하였어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선 박근혜 후보를 지원했죠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하기도 했어요

 

이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MB맨으로 불리우고 있죠

 

2012년, 선진통일당 소속으로 충남 서산 태안 지역구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어요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에 걸리면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