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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란? 일정한 시점(시간)까지 보도를 금지한다는 의미를 가진 매스컴 용어에요

 

원래는 어느 나라가 상대 나라 항구에 상업용 선박이 오고가는걸 법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는걸 뜻하죠

 

이 단어가 최근에는 일정 기간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단어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엠바고는 취재대상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 자제 요청을 했다거나,

기자실에서 기자들 사이에 합의를 통해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자제하는 행위이기도 하죠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뜻,경향신문 엠바고 해제,세계일보 1면,경향신문 이완구 엠바고)

 

(이완구 성완종 친분)

 

(의혹 백화점 이완구)

 

 

 

어제 엠바고가 걸려있었던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의 기사 내용이 오늘 공개되었어요

 

경향신문(종이신문) 1면 기사를 보면, 성완종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에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차에서 비타500 박스를 꺼내서 이완구에게 주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요

 

성완종은 이완구 총리를 만나서 1시간정도의 시간을 보냈으며, 비타500 박스를 두고 갔다고 하죠

 

단순히 그냥 돈을 줬다는 내용을 넘어서,

성완종이 이완구에게 언제 어디서에서 어떤 방식으로 돈을 전달했는지 디테일하게 적혀 있어요

 

아마도, 성완종이 이완구에게 주었다는 3000만원이, 비타500 박스에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앞서, 경향신문에서는 성완종의 육성이 담겨져 있는 인터뷰 녹취록 음성 파일을 공개하였죠

 

녹취파일을 통해, 성완종은 이완구 같은 인물은 사정 대상 1호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이완구 성완종 엠바고)

 

(2015년 4월 15일자 경향신문과 세계일보 엠바고 해제 내용)

 

 

 

세계일보에서도 엠바고를 해제하였죠

 

그런데, 세계일보의 엠바고는 경향신문의 엠바고만큼 큰 임팩트를 가진건 아니였어요

 

세계일보 2015년 4월 15일자 신문 1면에는

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성완종이 남긴 금품전달 비밀장부를 찾고 있다고 발표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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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많이 만났는데 친분이 없다고하는 이완구)

 

 

 

어제(14일) JTBC에서 성완종 다이어리를 단독 입수하여 확인한 다음 보도하기도 했는데,

이완구 총리는 1년 반 정도의 기간에, 성완종을 23번이나 만났다고 하네요

 

이완구는 자신이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후부터 계속해서 자신과 성완종의 관계를 부인해왔는데,

충천포럼에 가입하지도 않았으며, 충남도지사 시절에 경남기업이랑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면서,

현재 나온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였어요

 

경향신문 보도를 통해, 검찰에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들어갈 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어요

 

또한, 성완종이 선거사무소에 왔다간게 기억이 안난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면 받을 것이긴 하나, 한분이 근거도 없이 말한걸로 자리에서 사퇴할 순 없다는 말을 하였어요

 

그리고, 지금 인터넷에서 사람들 사이에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말,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 라는 말도 하였죠

 

 

 

(성완종 이완구 비타500)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이 3천만원이나 들어가는)

 

 

 

이완구의 거짓해명과 이번 경향신문의 엠바고 내용을 접한 동양대 교수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생명은 반송한다면서, 목숨은 함부로 걸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진중권 트위터 글

 

"5만원권 덕에 사과박스가 비타500박스로 콤팩트해졌다"

 

"생명은 반송 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해라"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니다"

 

 

계속해서 비난의 말을 해온 조국 교수 또한 한마디 하였죠

 

 

조국 트위터 글

 

"비타500 박스를 5만 원 권으로 채우면 얼마?"

 

"비타 500 아니 비타 3000 총리님, 이쯤 되면 빨리 물러나 변호인 선임하고 수사 대비하셔야지요?"

 

 

'ㅁ' 이완구 덕분에 비타500만 잘나가겠네요

 

발상의 전환, 창조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