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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환경청에서는 오늘,

경남 창녕 우포늪을 비롯하여 낙동강 부근에서

서식하면서 습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괴물쥐 - 뉴트리아를

집중 퇴치하여 한달동안 총 1030마리를 포획했다고 발표하였어요

 

2012년 한해동안 뉴트리아 1116마리를 잡았던

낙동강 유역환경청에서는

2013년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뉴트리아 광역 집중 퇴치기간으로 정한 다음에

해당 기간내에 집중적으로 소탕 작전을 벌였어요

 

근 한달동안 낙동강에서 잡은 괴물쥐 뉴트리마는 총 1030마리~

 

이 숫자는 2012년 전체 퇴치 개체수인 1116마리와 비슷하며,

2013년 전체 퇴치 개체수의 1/3 수준이라고 해요

 

한달만에 이만큼이나 잡힌걸 보면,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뉴트리아 개체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_@;;;

 

이번 소탕 작전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경남지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참여하여 25일동안 실시하였죠

 

 

 

 

뉴트리아는 원래 남미, 외래 동물이죠

 

1980년대 모피 생산 등을 위하여 수입했는데,

농가가 사육을 포기한 뒤 낙동강 수계로 탈출한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우리 자연 생태계 습지를 교란시키고 있는거죠

 

그동안 창녕 등 지자체들에서는

뉴트리아 1마리를 포획하면 2~3만원 포상금/현상금을 주는 등

예산 사정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뉴트리아 퇴치사업을 벌여왔어요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낙동강 수계를 통한 이동 및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다라는 지적을 받아왔죠

 

이에 따라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번에 광역 집중 퇴치 기간을 도입하여

보다 많은 뉴트리아를 동시에 포획할 수 있는

인공섬 트랩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약 2백개의 생포트랩 및 뉴트리아 퇴치 매뉴얼을 지자체에 보급하여

합동 퇴치효과를 높였다고 해요

 

특히, 낙동강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20~30명 뉴트리아 전담 퇴치반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뉴트리아 확산 방지 및 퇴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_@;;; 아저씨들이 뉴트리아 고기 맛있다고 그러네요

 

근데 왠지 먹어보고 싶지는 않아요;;;

 

포상금/현상금이 너무 적다는 말이 있는데,

잡는법이 어려운가봐요~

 

잡는방법만 잘 알면 꽤 큰 돈을 벌 수도 있을 듯 싶은데 '~';;;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