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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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무언가 2014. 3. 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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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엄청나게 큰 이슈가 되었던 염전 노예 사건이
이번에 추적 60분에서 또 한번 방송되었네요 'ㅁ'...
오늘 밤 10시 15분에 KBS2 추적60분에서
2014년 2월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섬노예 사건을 집중 조명하였어요
시각장애 5급인 장애인 김씨가 신안군의 어느 섬에서 강제노역으로
1년 반동안을 무임금으로 노동을 착취당하게 된 사건이 바로 섬노예 사건이죠
장애인 김씨는 1년 반 전에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남자 2명에게 속아서
100만원에 신안군 염전 주인 이씨에게 팔리게 된거죠
김씨는 하루 평균 18시간을 일하였는데, 임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인 이씨는 김씨가 일이 서툴다면서 따귀를 때리거나 각목, 쇠파이프, 삽을 이용하여 때렸다고...
(도랑에 빠뜨리기도....)
현대판 노예가 있었다는 사실이 참 충격적이긴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건 주민들의 낮은 인권의식!
신안군 주민들은 김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 =_ =;;;
주민들은 역전에서 굴러다니던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해주었다며,
밥도 못얻어먹는 처지에 있는 사람을 구해준거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죠
되려~ 김씨의 행동이 황당하다는 반응;;
김씨 이 외에도 신안군에서는 무임금으로 노예마냥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하죠
어느 인부는 10년이상 일을 해왔는데, 주인에게서 받은 돈은 30만원이 끝;;;
경찰 조사에서 일한 기간을 줄여서 말하거나, 임금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하지 않은 걸 보면,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종속 관계에서는 못벗어나고 있는 상황....
신안군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며,
인부를 5명 갖고 있으면, 다섯번째 부자가 되는 동네라고 하네요;;;
신안군 파출 소장도 인권의식이 낮다며,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제보도 있었네요
'ㅁ'...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