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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제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0 : 1 로 패배하고 말았죠

 

경기 시작 전에 박지성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이 좋긴 했는데,

뭔가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박지성은 이제는 더이상 선수로 뛰지 못하고, 관중석에 앉아서 후배들이 뛰는 모습을 보기만 해야 되는데,

솔직히 좀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요

 

2002년 월드컵 당시에 같이 뛴 홍명보 선배가 이제는 감독이 되어서 지휘를 하는데,

후배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게 왠지 아쉬웠을 것 같네요

 

박지성은 국가대표팀 충정식 경기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왔었는데,

2002년 한일월드컵 시작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프랑스와 붙어, 골을 넣었죠

 

당시 경기는 2 : 3으로 지긴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죠

 

그리고 2010년 출정식 경기는 한일전이었는데, 당시에 일본 국민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6분만에 단독 드리블 후 슛으로 골을 넣어 분위기를 압도하였죠

 

골을 넣은 박지성은 울트라 니폰 응원단을 쳐다보면서 산책을 하듯이 세리머니를 선보였어요

 

참 멋있었는데 'ㅁ'b

 

 

 

 

 

<박지성 산책 세레모니 동영상>

 

 

 

 

한편, 어제 경기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는 세월호 애도 및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으로

전반 16분 동안 침묵 응원을 시행하였죠

 

16분 동안의 침묵 응원에서 16분은, 세월호 참사 후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숫자인 16명을 의미한다고 해요

 

16분 침묵 응원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 현수막을 걸고서, 관중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