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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어제 방송된 "위험한 거래, 대한민국 원전은 안전한가?" 편에서

고리원전 1호기 등 현장 점검을 통하여,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안정성을 점검하고,

원전마피아 실체 및 원전비리가 형성되고있는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하여,

방사능 위험에 쳐해있는 한국 원전 산업계 현실을 진단해보았죠

 

한수원 -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김씨가 어느날 렌터카를 타고서 회사가 아닌 시내에 위치해있는 어느 모텔에 가,

목을 매고서 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되었죠

 

유서도 남기지 않은 이번 사망 사건 현장에서는 검찰에게 받은 출석 통보서와 명함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알고보니, 김씨는 원전 납품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약 1억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고 하네요

 

원전비리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수사로, 이미 부하직원은 구속된 상황이었고,

주요 피내사자였던 김씨가 죽음으로 숨겨려고 한건 원전에 대한 비밀과 관행이었다고 하네요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에서는 원전 비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원전 비리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김씨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원전 산업계에 가려져있는 실상에 대해 폭로하였죠

 

 

 

 

 

(우리나라에는 총 23기의 원전이 있다고 해요)

 

 

 

원전의 핵심 - 원자로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에서부터,

위급할 때 작동해야되는 보조 부품까지 납품업체로 빼돌려졌으며, 겉모습만 새것처럼 바꿔서 재 납품이 되었다고 해요

 

이 모든게 원전 직원들과 납품업체 사이의 모종의 거래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향응이 제공되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까지의 금품을 주고 받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원전 시설 안에 발생되는 크고 작은 사고들도 계속 은폐되어 왔다고 해요

 

2012년 2월, 계획예방정비를 하고 있던 상황, 고리원전 1호기에서 점검과정 실수로 외부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되었다고 하죠

 

근데, 위기를 대비한 비상디젤발전기마저도 작동되지 않으면서, 12분 정도 전원 공급이 완벽하게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하였어요

 

원전 시설 정전사고는 잘못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이, 원자로 온도상승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려버리는

엄청난 사고로 연결될 수 있죠

 

그런데, 이 사고는 당시 관계자들이 은폐해버려서, 한달이 지난 뒤에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죠

 

당시에 이 사고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수십명이나 되었는데, 그 누구도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않은거죠

 

우리나라 전기 공급의 약 30%를 담당하며, 가장 안전하게 유지 관리되어야되는 원자력발전소 비리가 공개되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 속에서, 고리1호기는 2017년에 가동 재연장에 대해 결정해야 된다고 하죠

 

30년 설계 수명 만료 이후, 10년의 연장 운영 승인으로 현재까지 36년째나 가동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는

이미 폐기했어야되었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죠

 

위에서 말한 것과같이, 납품비리 및 기기 결함으로 이 원전이 정말 괜찮은건지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한수원을 포함한 원전 산업계에서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에서는 폐쇄를 해야된다고 주장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