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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 힐링캠프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의 MC이자, 많은 사람들의 우상인 송해 선생님이 출연하셨죠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수십년동안의 방송 생활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는데,

마음이 짠한 내용도 있었어요

 

송해 아들은 과거 1974년도에 한남대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서 가다가 사고를 당하여,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하고 말았죠

 

당시에 송해 아들은 서울예전 2학년생이었고, 혼수상태로 3일동안 할 수 있는건 뭐든 했으나,

결국엔 죽음을 맞이했다고....

 

송해는 과거 아들의 죽음 직전 모습을 회상하면서,

아들이 자신에게 제발 살려달라는 말을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하였어요

 

사고 직후에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들을 문 틈 사이로 보았는데,

기계 소리들이 들리는 도중에도, 아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예전에 방송에 출연했을 때에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적이 있는데,

KBS 라디오 - 가로수를 누비며라는 교통프로그램을 17년동안 진행하다가,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교통방송 프로그램을 더이상은 진행하지 못해서,

라디오를 그만두게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송해는 아들이 사망한 이후 엄청난 고통에 우울증,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러한 송해를 끝까지 살게해준건 딸.

 

딸이 아빠인 송해에게 삶의 끈을 붙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송해는 아내(부인)와 만나게된 사연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어요

 

송해는 과거 북한에서 내려와서 혼자였는데, 군대에 있던 착한 선임 덕분에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군복무시절에 휴가증을 받아도 갈데가 없어서 선임 집에 자주 놀러갔는데,

소주를 마시고서 친해진 선임이 본인의 누이동생을 소개해줬다고~

 

그렇게 전쟁 도중에 아내를 만나게 된거죠

 

첫눈에 반하진 않았으나, 참 고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ㅎㅎ

 

 

 

 

 

 

 

 

송해는 6.25에도 참전했었는데, 당시에 휴전 전보를 직접 친적이 있다고 하네요

 

전보가 하나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들었는데,

내용도 모른채로 전보를 치다가, 알고보니,

19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해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송해는 본인이 국가를 위하여 무언가를 하였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99세까지 88하게~)

 

 

 

송해는 나이에 비하여 상당히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까지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고 있죠

 

얼마전 방송에서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매일 소주를 마셔도 건강하다고 'ㅁ'b

 

송해가 이렇게까지 건강한건 BMW와 목욕탕!

 

BMW는 요즘에 많이들 말하고 있는데, 버스, 메트로(지하철), 워크(걷기), 이 3가지를 의미하는거죠

 

편안하게 살기보다는 항상 움직이면서 생활을 하다보니 건강하다고~

 

그리고 목욕을 매일 오후 4시에 규칙적으로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목욕탕에 가서 한다고 해요

 

오후 4시가 목욕탕 물이 바뀌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깨끗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고,

노폐물이 빠져서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체게바라!!!)

 

(1927년생이라고~)

 

 

 

송해 나이가 90살이라고 얼마전에 보도된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88살이라고 하네요

 

1925년생이 아닌 1927년생!

 

송해는 1948년 해주예술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해주예술학교 졸업 발표회 자리에서 가수로 데뷔하였어요

 

1950년도에 있던 6.25 전쟁 때, 월남하여 군대에서 통신병으로 있었어요

(어머니는 북에 계셔서 혼자만 내려왔다고)

 

1955년도에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하였고, 다양한 방송 출연 이후 198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을 27년동안 맡아오고 있죠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과거 아들이 제3한강교(현재는 한남대교)에서 사고로 사망하였어요

 

딸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송해가 자살 시도한 이후 삶을 붙잡아준 존재이며, 손자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없네요

 

송해 본명은 송복희인데, 여자이름같아서 송해라는 예명으로 현재까지 살아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