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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무언가 2015. 4.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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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5일 새벽 0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 근처에서

흉기에 의하여 머리, 팔, 다리가 분리된 시신이 발견되었죠

 

작년에 이어서 또 다시 시화호 인근에서 시체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는데,

토막난 시체를 국과수 부검 등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해자는 중국 국적 40대 여성으로 밝혀졌어요

 

경찰에서는 시신에서 손 지문을 채취하여 외국인 출입국기록을 조회해본 결과,

42살 여자 한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한씨는 2013년 8월달에 혼자서 입국하였으며, 입국신고서 가족사항엔 어머니, 남편이 있다고 작성하였어요

 

한씨가 쓴 휴대폰은 중국 동포 남편 명의로 되어 있었고,

한씨 미귀가 신고는 경찰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하죠

 

처음에는 신원도 알지 못했는데,

시화호 입구 쪽에서 양쪽 손과 발을 발견한 다음 수사에 진척이 생기게 되었죠

 

손, 발은 비닐장갑 2개랑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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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서는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한 이후, 4월 8일 아침 10시 35분 쯤,

시흥 정왕동 A공장 근처 길가에서 김하일(47살)을 발견하고서 긴급체포하였어요

 

김하일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및 사체유기.

 

김하일은 부인 한씨를 살해한 다음 시신을 훼손하여 시화방조제 근처에 유기하였죠

 

경찰에서는 김하일을 미행하다가, 김하일이 출근길에 본인의 조카가 살고 있는 건물 옥상에서

시신 일부가 들어있는 가방을 유기하는걸 목격하고서 긴급체포하였어요

 

가방 속에는, 아직 발견안된 한씨의 팔과 다리가 들어 있었죠

 

경찰은 김하일을 시흥경찰서로 압송하여, 사건 경위 등에 대하여 조사하고 있어요

 

압송 과정에서 김하일은 경찰에게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하죠

 

김하일은 2009년도에 입국하여 시화공단에 위치해있는 공장에 취직하여 생활해온걸로 알려져있어요

 

경찰 측에서는,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에 따라서, 흉악범죄를 저지른 용의자 김씨 실명을 공개하였어요

 

얼굴도 공개하였죠

 

김하일은 토막살인한 아내의 남편으로 알려져있긴 한데,

공식적으로 혼인을 한건지 확인되진 않은 상태라고 해요

 

현재 경찰에서는 중국대사관을 통해 혼인 여부 확인 중이라고 하네요

 

김하일은 범행 동기 및 심경에 대한 말로, 우발적인 범죄라고 대답하였죠

 

 

김하일 인터뷰

 

"집사람(한씨)에게 죽을죄를 졌다"

 

"지난 1일 집 사람이랑 싸우다가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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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도 중국 동포가 저지른 범죄인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들어 조선족들의 범죄에 대한 공포심이 점차 커지고 있죠

 

이번 사건 이전에, 2014년 11월에는 본인을 안만나준다며 동거녀를 살해한 다음

시신을 훼손하여 수원 팔달산에 유기한 박춘풍 사건이 일어났죠

 

그리고 2012년 4월에는 오원춘이 여성을 납치하여 죽이고서 시신을 수백조각으로 분리시키기도 했어요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중국 동포 공동체는 생활방식 자체가 칼에 상당히 익숙한 문화다"

 

"문제를 칼로 해결하는 것이 빠르고 직접적이다는 것도 학습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동화는 되지 않다 보니 이전 공동체의 갈등해결 방법이 드러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한국인 범죄보다 그 양상이 더 잔혹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찬호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조선 동포 전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사회에서 배제시킬 경우 이들은 더욱 한국 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한국 사회의 인식 자체가 조선족 범죄를 늘리는 원인이 되는 악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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