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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 프로 야구 경기들이 참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왔죠 'ㅁ'b

 

먼저, 매 경기를 마치 한국시리즈처럼 하고 있는 한화가

LG를 상대로 지고 있다가 역전승을 올리는 대단한 경기를 보여주었어요

 

물론, LG에서 마지막에 끝내기 실책을 하면서 한화가 승리한것이긴 한데,

그래도 동점까지 따라가는데 있어서는 넥센에서 이적된 이성열의 활역이 컸죠

 

한화와 넥센은 4월 8일, 트레이드를 실시하였는데,

한화 투수 양훈와 넥센 포수 허도환 그리고 타자 이성열이 교체되었죠

 

이성열은 트레이드 되자마자 데뷔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데뷔전에서 김성근의 다크호스가 될 기량을 보여주었어요

 

이성열은 이날 경기에서 안타와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웠죠

 

 

이성열 인터뷰

 

"맞는 순간 좋은 느낌이 왔다"

 

"팀을 옮겼는데도 좋은 타격으로 기대에 어느 정도 보답한 것 같아 기분 좋다"

 

"가슴이 찡하고 몸에 전율이 흐르고 뭉클하더라"

 

"한화 팬들이 정말 열정적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한화 김성근 감독 인터뷰

 

"이성열이 잘해줬다"

 

"타선에 숨통이 트였다"

 

"선수들이 다 잘했다"

 

"9회 초에 깔끔하게 끝냈어야 하는 건데 아쉽다"

 

 

이성열은 2015년, 넥센과 연봉 2억 5천으로 계약을 하였죠

 

그동안 이성열은 가능성있는 인물이라고 이야기 되어 왔는데, 실제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어요

 

이성열은 2010년도에 두산에 있던 당시 홈런 24개를 치는 등 두자리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하긴 했지만,

이정도 기록으로는 다른 타자들과 비교하기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죠

 

그런데, 이제, 김성근 감독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표출해낼 수 있을지,

이번 한번의 경기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게 되었네요

 

 

 

 

 

(두산 마야 노히트노런,노히트노런이란? 역대 노히트노런 기록)

 

 

 

 

 

이성열이 데뷔전 홈런을 때렸다면, 두산의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는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죠

 

마야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마지막까지 모두 스스로 던졌어요

 

이날 경기 성적은 9이닝, 볼넷 3개, 탈삼진 8개, 무안타, 무실점이죠

(총 136개 공)

 

경기는 결국 1 : 0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는데,

상대 투수 넥센의 벤헤켄이 잘던져서 두산의 화력이 터지진 못했지만,

이날은 마야가 넥센의 타격을 모두 잠재워 승리를 거둘 수가 있었어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마야는,

외국인선수로서는 2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이죠

 

외국인 선수 첫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은 NC의 찰리 쉬렉이 가지고 있어요

 

2014년 5월 24일,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 3볼넷 탈삼진 7개의 기록으로 찰리가 11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였죠

 

 

마야 소감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많은 순간들이 떠올랐고, 눈물이 많이 났다"

 

"9회에는 내 힘이 어디서 났는지도 모르게 온 힘을 다해 던졌던 것 같다"

 

"쿠바에 있는 가족이 내 경기를 인터넷으로 봤을 거라고 믿는다"

 

 

노히트노런이란? 안타를 한번도 안주고, 점수도 한점도 안내준 완벽한 투구를 뜻하죠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첫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사람은 해태 타이거즈 방수원 선수에요

 

1984년 5월 5일에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기록하였죠

 

이후, 1986년 6월 5일에 롯데 김정행이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1988년 4월 2일에 OB 장호연,

1998년 4월 17일에 빙그레 이동석, 1989년 7월 6일에 해태 선동열, 1990년 8월 8일에 삼성 이태일,

1993년 4월 30일에 쌍방울 김원형, 1993년 9월 9일에 LG 김태원, 1997년 5월 23일에 한화 정민철,

2000년 5월 18일에 한화 송진우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였어요

 

OB 장호연이 세운 노히트노런 기록은, 개막전에서 나온 유일한 노히트노런이며,

탈삼진이 한개도 없는 노히트노런이라고 하죠

(투구수 99개뿐)

 

선동열이 기록한 노히트노런 경기에서는 해태가 10점이나 내면서, 가장 점수차가 크게 난 노히트노런 경기라고 해요

 

이후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노히트노런 기록이 없다가,

작년에(14년만에) NC의 찰리가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죠

 

그리고 올해는 마야가 기록을 세웠네요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도 잘해야될텐데 'ㅁ' 조금 아쉽네요

 

 

 

(사이클링히트란? NC 테임즈 사이클링히트 뜻)

 

 

 

 

 

NC의 테임즈도 이날 경기에서 날아다녔죠 'ㅁ'b

 

기아를 상대로 하여, 테임즈는 1회 2루타, 3회 2루타, 5회 홈런, 7회 안타, 9회 3루타를 치면서,

역대 17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였어요

 

이번 시즌에서는 테임즈가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것이죠

 

NC는 테임즈의 활약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였고, 최근 6연승을 달리게 되었네요

 

사이클링히트란?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걸 말하죠

 

사실, 이 기록을 세운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은데, 테임즈가 이번에 시즌 초반부터 대단한 기록을 만들었네요

 

아마 이번 시즌에 또 다시 사이클링히트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