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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명박 비서실에서 활동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MB 핵심인사가 성완종 사면을 특별히 챙겼다는 발언을 하여 후폭풍이 불고 있죠

 

정두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법무부, 청와대에서도 사면 대상을 사전에 논의하였는데,

당시에 핵심 인사가 성완종 사면 및 공천까지 특별히 챙겨주었다고 말하였어요

 

 

정두언 인터뷰

 

"권력을 잡은 인수위가 사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비상식적인 상황이다"

 

"법무부는 물론 청와대와도 사면 대상을 사전에 논의한 걸로 안다"

 

"당시 핵심 인사가 성 전 회장의 사면과 공천까지 특별히 챙겼다"

 

"한번은 핵심 인사가 찾아와 (공천을 달라는) 성완종을 어떻게 주저앉혀야 하느냐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2007년 12월에 있었던 성완종 2차 사면이 이명박 인수위원회 의중이 반영되었다고 말한

전해철 의원 등 새정치 측 주장과 일치하는 내용이죠

 

노무현 정부가 성완종 로비를 받고서 2차 특사를 단행한게 아니냐는 새누리당 의원들 주장과 반대되고 있어요

 

 

새정치 이춘석 의원 인터뷰

 

"당시 대통령 인수위 활동하셨던 정두언 의원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안이면 인수위가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권성동 간사와 전혀 상반된 얘기를 하고 있다"

 

"먼저 집안단속이라도 제대로 해서 말이라도 맞춰놓고 하는 것이 옳은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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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성완종 특별사면을 이명박 인수위원회가 요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권성동은 기자회견을 열고서, 이명박이 당선되기 일주일 전 쯤에 이미 검토 명단이 내려갔다며,

MB 인수위와는 무관하다고 말하였죠

 

그리고, 법무부에서는 성완종 사면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4번 청와대에 제출했으며,

청와대 법무부 사이의 의견이 분분하다가 결국 성완종을 제외한 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면을 재가했다가,

며칠 뒤에 성완종만 따로 재가가 되었다고 언급하였어요

 

 

권성동 기자회견

 

"참여정부는 2007년 대선 1주일 전인 12월12일 경 사면자 검토 명단 문건을 법무부에 내려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일주일 전 쯤 이미 검토 명단이 내려간 것으로 비춰봤을 때 MB 인수위와는 무관하다"

 

"법무부는 성 전 회장의 사면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4차례 청와대에 제출했고, 청와대 법무부간 갑론을박 끝에 2007년 12월 28일 성 전 회장을 제외한 74명에 대한 사면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가했다"

 

"그런데 12월 29일 다시 성 전 의원을 포함시키라는 청와대의 지시가 내려갔고, 결국 12월 31일 새벽에 성 전 의원 단 한명을 위한 사면서를 노 전 대통령이 재가했다"

 

"이는 당시 사면업무에 종사했던 실무자로부터 취득한 내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나 야당 입장에서 제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단된다면 국정조사를 열어서 다시 이 부분을 확인하거나, 명예훼손이라고 생각된다면 법적 조치를 밟아도 좋다"

 

"(만일 야당의 주장대로) MB인수위에서 성 전 회장의 사면을 관철할 정도였다면 그는 굉장히 비중있는 사람인데, 성 전 회장은 대선 직후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으려다 실패했다"

 

"충청도는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도 성립하지 않는 지역인데 성 전 회장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야당이 MB인수위 요청으로 성 전 회장을 특별사면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