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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국민들께 사과하였고,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네요

 

오늘 아침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였죠

 

이번 대국민담화는 4월 16일 참사 발생 이후 34일째에 이루어진 것으로, 2013년 취임 후 3번째 발표하는 담화에요

 

국무회의 석상 등이 아닌, 직접적인 형식으로 특정 사안에 대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의미를

공식적으로 표현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죠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생명 및 안전을 책임져야되는 대통령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죠

 

또한, 해경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하였다며,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어요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에게 넘기며, 해양 구조 및 구난,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한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고 하네요

 

이어서,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언급도 하였는데, 안전감독 업무, 이권 개입이 큰 인허가 규제 업무,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 및 감사직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하였죠

 

마지막 부분에서는 희생자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어요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