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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나이 26살) 선수가 이번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네요

 

이번 시즌 첫번째 우승이자 통산 10승! 'ㅁ'b

 

오늘, 박인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을 하였죠

 

박인비는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여 2위인 미국의 크리스티 커 선수를 3타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차지하였어요

 

전 라운드까지 선두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를 계속해서 기록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죠

 

전반 8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만든 박인비는 후반에 버디 5개를 추가로 기록하여, 마지막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였어요

 

박인비가 이번에 기록한 10언더파 61타는 2013년도에 3라운드에서 박희영 선수가 세운 대회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죠

 

박인비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37야드로 투어 평균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86%나 되었고, 그린 적중률은 무려 94%나 되었죠

 

박인비는 시즌 59주간 지킨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미국의 스테이스 루이스에게 최근 뺏기게 되었죠

 

이번 대회로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탈환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이걸 발판으로 하여 다시 세계랭킹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네요

 

박인비는 최근 1년간 (다른 대회 우승은 있었지만) LPGA 투어 우승이 없었죠

 

마지막 우승이 2013년 6월 US여자오픈 대회.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였었던 중국의 펑샨샨은 최종 라운드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18언더파 266타로 3위를 기록하였어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

최운정 선수는 14언더파로 공동 8위, 유소연 선수와 최나연 선수는 13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하였네요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50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억 3천만원이죠

 

이번 대회를 우승한 박인비는 상금 22만 5천달러를 챙기면서,

시즌 총 상금 74만 510달러로 상금 랭킹 4위를 기록중에 있네요

 

박인비는 경기 직후에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기다려온 2014시즌 첫번째 우승이라며,

작년에 US여자오픈 후 우승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죠

 

박인비 선수는 9월 11~14일에 있을 시즌 5번째 대회 -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후

현재 약혼자인 남기협 스윙코치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요

 

한편, 박인비 아버지 박건규씨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해있는 용기 포장재 제조업체 유래코 대표이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