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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에서 해설자로 나온 박찬호!

 

9월 24일, 우리나라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대만과의 B조 예선전 경기를 치뤘죠

 

이날 경기에서 SBS 해설로 박찬호 해설위원과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가 나왔는데,

박찬호가 해설을 하다가 과거 오재원과 있었던 해프닝에 대해 언급을 한게 논란이 되고 있어요

 

2루수 선발로 출전하게된 오재원이 1회에 2점 홈런을 때렸죠

 

국제 대회/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치는 홈런이라 오재원 본인도 상당히 기뻤을텐데,

홈런보다도 박찬호와 있었던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더욱 집중하는 상황이네요;;

 

해설에 익숙하지 않은 박찬호가 무언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재원이 홈런을 치고 나니 과거 오재원과 있던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

 

2012시즌 박찬호가 국내로 복귀하여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재원을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풀카운트 승부였던 상황인데, 오재원이 계속 파울을 치다가, 공 하나가 내야 땅볼로 굴렀는데,

이 공이 계속해서 본인 발에 맞았다고 우겼다고 하죠

 

박찬호가 봤을 때 안맞았는데 계속 오재원은 맞았다고 우기고,

결국에는 오재원의 주장대로 발에 맞아서 파울이라고 인정되었고,

오재원은 다음 공에 볼을 골라서 볼넷으로 출루하게 되었다고 해요

 

화가난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다음 두산 김진욱 감독에게 항의하였고,

이후에 오재원이 와서 사과를 했다고 하네요

 

그날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는지, 박찬호는,

선수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항상 정정당당해야 된다고,

헐리우드 액션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도 던졌죠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자신이 말한게 이상하다는걸 느낀건지,

오재원 웨이트 트레이닝 많이 한다고, 카리스마 있다고, 잘생겼다고, 인기많다고 급포장 ㅋ

 

이러한 내용은, 당시에 이 사건을 몰랐던 사람들에게 죄다 알려지게 되었고,

이 말때문에, 오재원은 홈런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비난을 받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오재원 (평상시) 인성을 언급하면서, 오재원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른 일부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굳이 아시안게임 해설하면서 했어야 됐냐면서,

박찬호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죠

 

 

 

 

 

오재원 별명 중 하나가 오식빵이 있는데, 이건 그닥 좋은 별명이 아니죠

(오재원 본인도 안좋아한다고)

 

오재원에게 식빵이란 별명이 붙은건 욕을 잘해서라고 해요

 

두산 팬분들이나, 야구를 많이 보시는분들은 알텐데, 급 흥분하면 식!!!빵!! 이라는걸 내뱉곤 하죠 ㅋ

 

 

 

 

 

 

 

 

 

오재원 올해로 나이 30살이죠

 

아직 군대를 안갔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지만 군면제, 병역혜택을 받을 수가 있어요

 

뭐 오재원 선수 뿐만 아니라 현재 아시안게임에 나온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금메달이 아니면 군면제가 안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이 눈에 불을 키고 금메달을 따려고 할듯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