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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졌죠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한것보다, 김성근 감독이 권혁 선수를 토닥토닥해준게 정말 큰 주목을 받고 있네요

 

그동안 야구를 보면서, 김성근 감독의 인자하고 따뜻한 미소를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더군다나, 마운드로 직접 올라가서, 뺨을 토닥토닥 스킨십하고, 궁디 팡팡도 해주는 모습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어요 'ㅁ'!!

 

 

 

 

(김성근 권혁 악수 사진,한화 권혁 김성근 스킨십,유창식 부상,김성근 미소,김성근 토닥토닥 동영상)

 

 

 

 

 

 

어제 한화의 선발 투수는 유창식이었죠

 

유창식은 굉장히 잘 던져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공에 몸을 맞고서 부상을 당하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투수를 교체하게 되었죠

 

다음에 나온 투수는 송은범.

 

송은범은 설마 했는데... 역시나..

(SK시절보다 공 좋다더니...)

 

그렇게 또 다시 투수는 바뀌었고, 김기현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김기현은 공 4개 던진게 죄다 볼이었고,

송은범이 만든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죠

 

그렇게 또 다시 투수 교체;;;

 

결국 4회에는 절대 쓸일이 없었던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라오게 되었어요

 

박정진은 1사 만루 상황에서 굉장히 잘 던져주었고, 실점없이 엘지의 공격을 막아냈죠

 

그렇게 박정진이 6회까지 잘 막은 후 7회부터 권혁이 올라왔어요

 

원래는 권혁을 어느정도 던지다가 배영수로 교체할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배영수가 얼마전 던진게 별로 안좋아서 뭔가 불안했는지, 권혁에게 계속 던지게 했죠

 

권혁은 9회에 들어와, 문선재에게 볼넷을 내주면서부터 조금씩 흔들렸는데,

이때, 김성근 감독이 올라와 권혁을 토닥토닥 해줬고,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던지라고, 2점은 줘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고서 내려갔어요

 

이러한 김성근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말 권혁에게 힘이 되었고,

권혁은 더 좋은 볼을 던지면서, 결국 실점없이 제대로 막아내고, 세이브를 기록하였죠

 

권혁의 마지막 정성훈 삼진은 진짜 'ㅁ'b 대박!

 

어제 냄새를 보는 소녀 본방 첫부분도 안보고, 마지막에 어떻게 끝나나 10시 넘어서까지 봤는데,

진짜 보길 잘한듯 ㅋㅋㅋ

 

권혁은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이닝까지 던질거라 생각했고, 감독님이 올라오셔서 말한게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어요

 

 

 

 

 

<김성근 권혁 토닥토닥 동영상>

 

 

 

(NC 김경문 퇴장 동영상,김경문 감독 퇴장,삼성 김상수 홈런 영상,김경문 홈런 항의 판정)

 

 

 

 

 

 

<김경문 감독 퇴장 동영상>

 

 

 

 

한화에서는 이렇게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지만,

NC에서는 김경문 감독이 심판에게 판정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어제 삼성과 NC의 경기가 있었는데, 2회에 삼성의 김상수 선수가 솔로 홈런을 쳤어요

 

그런데, 이 공이 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좀 애매하게 날아갔죠

 

해설진들은 홈런이 맞다고, 아슬아슬하게 넘어갔다고 하는데,

어떤 각도에서 보냐에 따라서 논란이 될 수 있을법한 것이었어요

 

NC 김경문 감독은 홈런이 아니라 파울이라고 주장하였고, 오훈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감독만 퇴장을 당하게 되었죠

 

요즘에 'ㅁ' 감독님들 퇴장 많이 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