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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대표적인 간식 메뉴로 북한근로자에게 큰 인기를 얻은 초코파이가

최근에 북한 측에게 거부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하네요 'ㅁ'

 

오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말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북한 노동자 대표인 직장장이 남측 업체에게,

앞으로는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주지 말라고 요구하는 공장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해요

 

입주기업 중 한 업체의 대표는, 5월 중순에 직장장이 초코파이 말고 고기 또는 밥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미 구입한 초코파이를 북한 근로자에게 모두 지급하게 되면, 6월 중으로 다른 먹거리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죠

 

다른 기업 대표도, 북한 직장장 요구로 6월부터는 초코파이를 근로자들에게 안주고 있다고 말하며,

업체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고 했어요

 

북한은 아직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관계기관을 통하여, 초코파이를 안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직장장이 구두로 이러한 입장을 입주업체에게 전달하는 중이라 해요

 

특히, 초코파이 대신에 달러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무리하게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입주기업들은 북한 당국에서 초코파이를 왠만하면 받지 말라고, 근로자들에게 지시하였을 가능성이 있는걸로 보고 있어요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야근 등을 하는 북한 근로자들에게 초코파이를 한사람당 하루에 10개 정도 지급했는데,

초코파이가 근로의욕 증대에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하죠

 

북한에서 초코파이를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현재까지 알지 못하나, 남북관계 경색 상황과 전혀 관련이 없는것 같지는 않아보이죠

 

앞서, 북한 측 민족화해협의회에서는 4월 28일에, 남측 대북지원단체에 보낸 서신을 통해,

남측 대북 정책에 대하여 불만을 표현하고서, 사전합의 없이 보내는 물품은 받지 않는다고 밝힌적이 있죠

 

이후에 초코파이 거부 현상이 발생된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듯 싶어요

 

특히, 초코파이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하여, 북한 측에서 민감한 대응을 보이는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초코파이 받으면 안먹고 파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