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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에 방송된 비정상회담 17회.

 

이날 방송에서는 타쿠야가 일본 콘서트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일일 일본 대표로 다카다 히로미츠가 출연을 하였어요

 

히로미츠가 등장하는건 상관없었는데,

문제는 히로미츠가 나오면서 BGM으로 깔린 노래가 논란의 대상이 되었죠

 

히로미츠 등장 배경음악으로 나온 곡은 바로 기미가요.

 

기미가요는 일본 국가이기도 한데, 일왕 시대가 영원하라라는 등의

일본 천황 및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노래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국가로의 사용이 폐지되었다가,

1999년도에 다시 국가로 법제화시킨 노래이기도 해요

 

마치, 유대인이 나치 노래를 튼것과 같은 행동이라며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는 사과문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해소해보려고 했죠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분위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비정상회담 폐지 운동까지 확산되기 시작했어요

 

 

<비정상회담 폐지 서명 운동 URL 주소 링크>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Status=S&templatePath=&articleId=158847

 

 

어느새 다음 아고라 청원 글에는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을 한 상황.

 

 

 

 

 

 

 

 

 

 

 

 

 

 

 

비정상회담은 전세계 인물들이 나오는만큼, G11으로 나오는 대표들의 국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과 중국의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네요

 

중국 한류매체 - 케이팝스타즈에서는, 10월 28일,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에서 기미가요를 사용한게 아무리 실수라고 하더라도, 용서 받지 못하는 실수라며,

기미가요를 내보내놓고선 죄송하단 말 하나로 모두 해결하려는건 부적절한 처사라고 보도하였어요

 

언론 뿐만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 또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죠

 

반면, 일본 언론에서는 그냥 팩트만 보도하였고, 일본 네티즌들은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일본 산케이스포츠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국가 - 기미가요를 틀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제작진이 공식 사과를 하게 되었다고 보도하였죠

 

일본 네티즌들은, 평창에서도 기미가요가 나오는거 아니냐고, 한국이 기미가요를 알아준다고 좋다고,

일본인이 등장하는데 기미가요가 나오는건 자연스러운게 아니냐고, 시청률이 필요했냐? 등

조롱을 하는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