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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에 가수 이효리가 아름다운 재단 측에 노란봉투 프로젝트 동참 의미로

자필 손편지 및 1인 기부액 4만 7천원을 동봉하여 전달했다고 하네요 'ㅁ'b

 

노란봉투 프로젝트는 손해배상, 가압류로 인하여

임금, 퇴직금, 상여금, 집, 자동차, 통장 등이 모두 다 가압류가 되는 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위기, 가족 해체 등을 겪고 있는 노동자 및 가족들의 생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만든 기부 프로젝트라고 하죠

 

노랑봉투 프로젝트는 2013년 12월, 법원에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내린

회사 측의 손해배상 소송 배상액 47억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쌍용 사건을 기사로 접하게된 어느 주부가

10만명이 모금하면 47억을 해결할 수가 있지 않냐는 사연이 담긴 편지 및

47000원이 담겨져 있는 봉투를 보내면서 캠페인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효리의 편지 내용을 보면,

지난 몇년동안 해고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면서

마음속으로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여 마음이 무거웠다며,

본인의 뜻과 다르게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어서 세간에 오르내리는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라 하였어요

 

하지만, 어느 아이 엄마 편지가 본인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너무나도 적은 돈이라 부끄럽긴 하나,

아이 엄마의 47000원이 불씨가 되었듯이

자신의 4만7천원이 누군가 어깨를 두드리길 바란다는 내용도 적혀 있어요

 

노란봉투 프로젝트는 2월 3일부터 시작되어,

현재 869명이 참여하여 2월 18일 현재까지 5303만 7400원이 모여졌다고 해요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4월말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모금 경과 및 추가 목표에 따라서 2차, 3차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