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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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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무언가 2014. 4. 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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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충격적인 쿠바 탈출 스토리가 공개되었네요

 

4월 15일, 미국 LA 월간 잡지 로스앤젤레스 매거진에서 푸이그의 망명 비화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였죠

 

제시 캐츠 기자가 5개월 가량 취재한 내용은 미국, 중남미 범죄 조직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상당히 큰 충격으로 다가올만 하죠 @_@;;

 

푸이그 미국 입국과정에 대해, 그동안에는, 멕시코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임한 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로 들어와서, 쿠바 난민 자격을 획득한걸로 알려져 있었죠

 

푸이그도 망명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답을 항상 꺼려해왔구요

 

그런데, 망명 과정에서는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보도 내용에 따르면, 푸이그를 쿠바에서 탈출시킨건 마약 밀매조직이었다고 하는데,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로스 제타스 카르텔의 영향 하에 있던 밀수꾼들이었다고 해요

 

밀수꾼들은 2012년 6월 13일, 푸이그를 마약밀반입에 이용하는 스피드 보트에 태워서

쿠바의 어느 해안에서 멕시코 유카탄 반도까지 데려왔다고 해요

 

푸이그가 이 마약 밀매조직과 연이 닿은건 라울 파체코라는 인물때문이라고 하죠

 

마이애미에 살면서 에어컨 수리, 재활용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라울 파체코는

쿠바에서 망명해온 사람이며, 신분도용, 강도미수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해요

 

파체코는 푸이그 상품성에 관심을 가졌는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푸이그만 데리고 온다면, 돈벌이가 될 수 있을거라 판단한거죠

 

그래서, 마약 밀매조직에게 푸이그를 쿠바에게 탈출시켜 준다면, 25만 달러를 준다고 제안을 하였고,

푸이그에게는 미국으로 데려와 주는 대신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고, 수입의 20%를 달라고 하였죠

 

마약 밀매조직과 푸이그는 이 제안에 동의하였고, 결국 멕시코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해요

 

푸이그가 바로 미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멕시코로 먼저 간 이유는 메이저리그 규정 때문이에요

 

쿠바를 탈출한 선수는 제3국에 주소가 없을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이죠

 

 

















 

 

 

 

 

1년동안 최소 4회 쿠바 탈출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한 푸이그가

드디어 멕시코 땅을 밟긴 하였으나, 더욱 험난한 여정이 남아있었죠

 

스피드 보트를 운행한 마약 밀매범들이 푸이그 및 같이 탄 쿠바 난민들을 유카탄 반도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이슬라 무제레스라는 곳으로 데려갔다고 해요

 

이 장소는 마약밀반입 때, 베이스로 이용하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푸이그는 여기 어느 한적한 호텔에서 머물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된거죠

 

파체코가 밀매 조직에게 약속한 날짜에 25만 달러를 지불하지 않은거에요

 

마약 밀매범은 파체코와 통화를 하면서,

지불이 늦어진 만큼 매일 1.5 ~ 2만 달러씩 푸이그 몸값을 인상시켰다고 해요

 

당시에 밀매범들은 참을성을 점점 잃어서, 언제든 칼로 푸이그 팔, 손가락 등을 자를 기세였다고 해요;;;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파체코가 스폰서를 구하여, 마약 밀매범들에게 돈을 주는 대신에 해결사를 보내죠

 

해결사는 호텔을 급습하여 푸이그를 납치하여 어디론가 데리고 갔고,

그런 후에 며칠이 지나고서 멕시코 시티에 푸이그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요

 

 

 

 

 





 

원래 푸이그는 쿠바에서 탈출하는걸 그닥 원하지 않았다고 해요

 

한달에 겨우 17달러만 받는 쿠바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탈출 실패때문인지 그냥 있으려고 했다 하네요

 

실제로, 푸이그와 푸이그 어머니에게 쿠바에서 탈출 시켜준다면서 접근한 사람을

당국에 신고하여 징역 7년형을 받게 한 일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푸이그를 꼬신건 데스페인이라고 하죠

 

데스페인도 솔직히 별로 안내켰는데, 파체코가 데스페인을 돈으로 꼬시기도 했고,

데스페인은 본인이 쿠바에서 탈출하는걸 원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은거였죠

 

데스페인은 파체코에게 돈을 받고, 그 돈을 푸이그에게 수백달러씩 수시로 건네주었다고 해요

 

그렇게 건네준 돈이 어느새 3만달러나 쌓였고, 데스페인은 푸이그에게 탈출 이야기를 하면서,

밀고하고 싶으면 하라고, 그러면 자기는 푸이그가 돈 받았다고 밀고할꺼라고 던진거죠

 

결국 푸이그는 쿠바 탈출에 동의하였다고 해요

 

그렇게 푸이그는 멕시코 시티에서 포스팅을 한 후, LA 다저스와 계약을 하게 되죠

 

하지만, 푸이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마약 밀매 조직에게 한동안 살해 위협을 받아왔어요

 

이러한 상황을 안 푸이그 후원자인 질베르토 수아레스가 걱정하지 말라고 말을 하고서 한달 가량 지난 뒤,

멕시코 칸쿤의 어느 도로가에서 13발의 총을 맞은 마약 밀매조직 보스 얀드레이 레온의 시체가 발견되었죠

 

물론, 보스가 죽은게 푸이그 후원자와 관련된거란 증거는 없다고 해요

 

마이애미 법원에 제출된 서류 내용에 따르면, 푸이그는 다저스와 계약한 뒤 파체코 등 후원자들에게

130만 달러를 지불하였다고 해요

 

푸이그는 다저스랑 7년간 연봉 4200만 달러에 계약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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