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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분위기를 확인해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내일인 5월 29일부터는 전면 금지돼요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일 6일전인 29일부터 실시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다거나 인용하여 보도하지 못한다고 발표하였죠

 

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서는 선거일 6일전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정당지지도 및

당선자 예상 여론조사(모의투표 및 인기투표 포함) 경위 그리고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게 규정해놓고 있죠

 

단! 공표만 안한다면, 내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29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라고 한다면, 인용하여 보도도 가능하구요

(오늘인 5월 2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까지만 보도가 가능하겠네요)

 

이러한 법에 따라서, 선거일 전까지 며칠간은 여론조사로는 어떤 후보가 앞서고 있는지는,

실제로 여론조사를 하는 기관 이 외에는 알기가 어려워,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죠

 

 

 

 

 

오늘부터 일주일뒤면 정식 선거일이죠

 

광역단체장 선거는 수도권, 경기도를 비롯하여, 강원도, 충북도, 부산시 등이 경합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 김진표 후보가 여론조사 날짜 및 기관에 따라서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고 있고,

서울시장의 경우에는 세월호 참사 후 새정치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지지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죠

 

충북에서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 이시종 후보가 붙었고,

강원도에서는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 최문수 후보가 붙었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른 접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여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는,

무소속 단일후보들이 거센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부산 무소속 후보인 오거돈이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붙고 있으며,

광주 무소속 단일화 후보인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