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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 뉴스9에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의 토론이 펼쳐졌죠

 

이 자리에서 김진표 후보는, 경기도 재정건전성이 전국 꼴찌고, 김문수 경기지사 재임기간 동안에

일자리 창출도 많이 줄어들었다며 비판의 말을 던졌죠

 

또한, 김문수 지사 도정은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고 언급하였어요

 

이에 대해, 남경필 후보는, 김문수 지사는 전체적으로 아쉽지만 잘했다고 평가할 수가 있다고 말하며,

재정파탄 되었다고 이야기하는건 사실과 다르다고, 김문수 지사 평가를 박하게 하는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였죠

 

이 외에도, 김진표 후보는 남경필 후보 제주도 땅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였어요

 

김진표 후보는 남경필 후보에게, 제주 땅과 관련된 명확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며,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면 거취 문제도 고민을 해야 된다고 하였죠

 

이에 대해, 남경필 후보는, 문제가 된 땅은 국가 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서귀포시에서 접근도 미비 등을 사유로 하여 기부채납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답하며,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그 땅 기증 약속은 지키겠다고 언급하였죠

 

 

 

 

 

그런데, 오늘, 김진표 후보 측 백혜련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남경필 후보가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다시 남경필 투기 의혹이 커지고 있죠

 

과거, 2010년 7월 28일, 남경필 후보의 시사저널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도 땅은 처분한게 아니고

그냥 문제가 있어서 나라에 기증을 하게 된거라고, 아깝긴하나 기증하는게 깔끔하다고 판단하여,

기증을 한거라고 말한게 있다 해요

 

그러나, 현재까지도 국가에 기증하지 않고서 계속해서 소유하고 있는게 밝혀지니,

국가에 기증하려고 했지만, 서귀포시에서 토지로의 접근도로 미비 - 도로포장 요구 등을 이유로

기부채납 의사를 안받아들였다고 답하였죠

 

실제로, 남경필 후보는 2013년 9월 17일에 해당 제주도 땅에 채권최고액 11억 16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고 하죠

 

그리고 2013년 10월 21일에 추가로 채권최고액 6억으로 하는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고 하네요

 

2013년도에 제주도 땅에 대해 무려 17억 이상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이죠

 

이러한 행동은 17억의 채무를 안갚고서는 기부채납 또는 기증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기부 채납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할 행동으로 보이진 않는 것이죠

 

더군다나, 2014년 재산신고 당시에, 해당 제주도 땅 가액을 7억 93만원으로 신고했다고 하네요

 

김진표 후보 측에서는, 7억 93만원짜리 땅에 17억이상의 근저당권을 설정한게 말이 안된다고,

만약에 해당 땅의 가액이 근저당권 설정한것과 같이 17억이 넘는거라고 한다면,

남경필 후보는 10억이상의 재산 신고를 누락 및 허위로 한것이고,

만약에 그 땅이 진짜 7억 93만원이라면, 근저당권자인 은행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거나,

불법행위가 있어서 근저당권을 17억이나 설정할 수 있었을거라 주장하며 나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