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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도 안하고, KBS 이사회에서는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도 처리하지 않으면서,

KBS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네요

 

KBS 사측에서는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였고, 노조 복귀를 촉구하였죠

 

KBS노조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새노조는 어제 새벽 5시부터 파업을 시작하였죠

 

두 노조는 길환영 사장 퇴진을 촉구하면서, 파업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KBS 새노조에서는 대국민특호 1호를 내고서, 길환영 사장이 퇴진을 해야되는 이유를 설명하였죠

 

포인트는 박근혜 정부 권력이 길환영을 kbs에 심어두고, 언론 보도의 자유를 막는다는거죠

 

MBC 김재철과 같은 코스를 간다고~ 정권의 방송 장악, 추악한 개입을 언급하고 있죠

 

KBS 내부에서도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점차 많이 나오고 있죠

 

본사 부장 40명, 팀장 225명을 포함하여, 부장급 55명, 팀장급 268명 등 총 323명이 보직을 사퇴하였어요

 

특히, 길환영 사장 직속 부서 - 수신료현실화추진단 팀장도 전원 사퇴했다고 하죠

 

두 노조에서는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라는 투쟁선언문을 통하여,

이번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노조에선, 길환영 사장의 퇴진은 이번 싸움의 목적지가 아닌 시작이며, 독립적 사장 선임,

보도 및 프로그램 제작 자율성을 지켜내기 위한 사내적/사외적 제도 개선이란 싸움에 돌입할거라고 하였죠

 

반면, 이번 노조의 파업에 대해 회사측에서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였어요

 

사측에서는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사장 퇴진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 말하며,

사규위반에 따른 징계책임, 불법행위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서 노조를 압박하였죠

 

그리고,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공영방송 역할이 필요한 시점에서, 노조와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도 하였어요

 

 

 

 

 

 

 

 

한편, 파업으로 인하여 KBS 방송이 파행 운영되고 있죠

 

뉴스는 단축하여 방송되며,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KBS1 6시뉴스는 한상헌 아나운서에서 한상권으로, 뉴스광장은 박사임에서 한상권으로,

930뉴스는 변우영에서 안희재로, 12시 뉴스는 유지원에서 이창진으로, KBS2 지구촌뉴스는 김윤지에서 이창진으로 교체되었죠

 

또한, KBS2 굿모닝대한민국은 오언종 정다은 장웅에서 황수경 1인 MC로,

KBS2 세계는지금은 MC 없이 VCR 편집만으로 파행 방송된다 해요

 

제작편집실도 파업으로 파행 운영되면서 오늘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1 소비자리포트는 불방된다고 해요

 

아나운서실에서는 양 노조 측 소속 약 80명의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하였고,

부장, 팀장 등 10명만 업무를 하고 있는 중이라 하네요

 

라디오 뉴스는 5분 단축 편성되었고, 진행자는 교체되었네요

 

1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는 오한진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2라디오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는

박은영 아나운서에서 오영실로 교체되었고,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은 황정민에서 이성민으로 교체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