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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이 어머니가 보낸 영상편지를 보고서 눈물을 흘렸죠

 

김제동 어머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아들 향기가 그립다며,

출세한 아들인데도 친구들이 오면 부끄러워하면서 감춘게 미안하다며,

용서하라고, 많이 힘들고 섭섭했을 것 같다는 말을 하였죠

 

이어서, 아버지도 없고, 형도 없고, 얼마나 슬프고 외로웠겠냐며,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굉장히 외로웠을 것 같다고,

아빠 얼굴도 못봤는데 이렇게 출세해줘서 고맙다고 말하였죠

 

영상편지를 본 김제동은, 표현을 못해서 그런거지 마음은 항상 있다고,

엄마가 애 많이 쓰신 것 알고서 미워한적도 많았는데,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 고맙다고 답을 하였죠

 

 

 

 

 

 

 

 

 

과거 김제동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죠

 

김제동 아버지는 김제동이 태어난지 3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김제동의 어머니께서는 혼자서 육남매를 키우셨고, 그러다보니 엄마에 대한 정이 별로 없었다고 하죠

 

일반적인 엄마와 (육남매를 홀로 키우시는) 엄마는 많이 다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렸을 때는 외할머니 등에 업혀서 아비를 잡아먹는 자식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고 해요

 

김제동의 외할머니께서는 김제동에게 당신 딸 과부만든 새끼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김제동은 성장해가면서 아버지라는 대상에 대한 생각 등이 어머니와 달라지면서 갈등이 심화되었다고 해요

 

어머니는 어렸을 때 늘 호통치고, 혼내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지만, 늘 밥은 해주셨다고 하죠

 

차가운 엄마지만, 대구 터미널에 가면 김제동이 좋아하는 우동은 꼭 사주셨다고 해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40대가 되었고, 이제는 김제동이 엄마가 혼자서 육남매를 키우던 나이가 되면서부터,

엄마가 불쌍해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김제동, 어머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만남을 언급한 영상>

 

 

 

 

 

'ㅁ'....

 

김제동은 아버지가 안계신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30년을 살아왔다고 하죠

 

정말로 자신으로 인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같다고, 그래서 내면에 그게 쌓인것 같다고 해요

 

왠지 김제동을 보면, 늘 짠한 마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