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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철도공단 이사장 김광재 잠실대교에서 투신자살,철피아 비리 의혹 수사,철도 김광재 유서 내용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철도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었던 김광재(나이 58세)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투신 자살을 했어요

 

오늘,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는 새벽 3시 30분 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있는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투신 자살을 했다고 하죠

 

신고를 받고서 출동한 한강경찰대에서 수색을 시작한지 약 2시간 정도 지난 새벽 5시 45분 쯤에

김광재 전 이사장 시신(시체)를 발견했다고....

 

투신 자살을 한 잠심대교 전망대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 구두, 휴대폰 등이 발견되었어요

 

또한, 작은 수첩도 발견되었는데,

이 수첩 안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는 3장의 유서가 발견되었죠

 

김광재 전 이사장은 어제 오후에 외출한 뒤로 집에 귀가하지 않았고, 검찰 조사를 앞두고서 괴로움을 표현하였다고 해요

 

김광재 전 이사장은 최근 철피아 비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죠

 

검찰에서는,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하여 납품하는 AVT측에서,

호남고속철도 등 국내 철도 사업 부품공급업자로 선정되어,

납품을 독점으로 하게된 이유/경위에 대해 조사하다가,

철도시설공단 전직/현직 임원들이 뇌물을 받고서 특혜를 준걸로 의심하였죠

 

이후, 검찰에서는 대전에 위치해있는 철도시설공단 본사 및 납품업체들을 2014년 5월말에 압수수색하기 시작했고,

압수수색 결과, 김광재 전 이사장 자택에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게 되었어요

 

이번 자살 사건으로 인해, 검찰에선, 김광재 전 이사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해요

 

김광재 전 이사장은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게 되었고,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을 거친 후 2011년 8월에 철도시설공단 4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죠

 

이후 2014년 1월에 임기를 7개월 남겨두고서 노조와 갈등을 빚다가 사임하였어요

 

한편, 철도시설공단의 전직/현직 임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에 자살한 사건이 두번이나 발생되었네요

 

앞서, 6월 17일에, 철도시설공단 부장급 간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구속전 피의자심문 -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서 자살한 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