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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피해자인 김태완 군의 부모가, 어제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죠

 

6월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랑 면담을 하고서 고소장을 제출하게 된거죠

 

태완군 측 변호를 담당한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에서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라는 재정신청이 가능하고,

재정신청을 하게되면 공소가 제기된걸로 보기 때문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하네요

 

이와 별도로, 경찰 측에서는 황산테러 사건에 대해 7월 2일에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하기도 했죠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주목을 하고 있는 대구 황산테러 사건에 대해,

오늘, KBS 추적60분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었죠

 

방송에서는 용의자를 찾기 위하여 태완이가 남긴 증언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당시에 6살이라는 나이였던 태완이가 남긴 진술은 약 300분 정도 된다고 하는데,

해당 진술에서 검정색 비닐봉지에 황산이 담겨져 있었다고 하죠

 

태완이 어머니는 태완이 말에 희망을 걸고서, 태완이가 죽기 직전까지인 49일동안에 모든걸 녹음 및 녹화였어요

 

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져버리 말하기가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태완이는 알고 있는 모든걸 말하였죠

 

하지만, 경찰에서는 -_ -... 태완이가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태완군을 목격한 사람들 말에 따르면, 런닝이 너덜너덜하고, 얼굴이 달걀 터트린것처럼 죄다 타있었다고;;;

 

 

 

 

 

 

 

 

<태완이 사건 공소시효 서명 운동 : 다음 아고라>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Status=S&templatePath=&articleId=155551

 

 

예전에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범인/용의자로 치킨집 아저씨가 지목되었죠

 

그런데, 나중에 범인으로 지목된 동네 치킨집 아저씨가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을 하다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이 치킨집 아저씨는 생존해 있으며, 태완이 부모와 대질심문도 했다고 하죠

 

태완이가 진술을 통해 치킨집 아저씨를 여러번 지목하였는데,

아이 진술 + 면담 내용 + 진술 기법 등 수사기법을 사용하였다면, 범인 검거에도 도움이 되었을텐데,

당시에는 그런 수사기법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죠

 

혐의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증거 불충분으로 인하여 처벌하지 못하고 결국 공소시효 만료가 눈앞까지 다가오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