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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광주지법에서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죠

 

이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 상황에서 승무원들이 카톡 메세지를 주고 받은 내용이 공개되었어요

 

한 승무원이 이준석 선장이 사고 당시에 조타실이 있었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해, 다른 선원은, 선장이 의무를 안지킨게 문제라고 답한 카톡 내용이었죠

 

이 카톡은 3등항해사 박씨가 주고받은 내용이라고 하네요

 

이 내용 외에도, 민사소송에 대비해야된다는 글,

무조건 책임회피를 해야 되고, 책임은 선장에게 있는걸로 말해야된다는 글,

방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선장을 보았는데, 게임하는게 아닌가 싶다라는 글도 있었죠

 

이 카톡 내용을 보면, 누가봐도 책임회피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담겨져 있다는걸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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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당시에 배 안에 남겨져있는 사람들이 주고받은 메세지 속에는

이들의 카톡 내용과 다르게 절박함과 슬픔이 가득 담겨져 있죠

 

선내방송에서 침몰되었다는 말도 안해주었고, 옆방에선 캐비넷이 스러져서 학생들이 깔렸다는 내용이 보여요

 

가족들과 친구들에겐 보고싶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도 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