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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에 퇴임한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둘째아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자살하여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어제 송파경찰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8월 5일 새벽 5시 18분 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있는 12층 아파트 옥상에서 대학생 김씨(29살)가

바닥으로 추락하여 오른팔 뼈가 골절된 상태로 바닥에 엎드려 누워있는 걸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하여 119에 신고했다고 하죠

 

김씨는 119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에 사망했다고...

 

CCTV확인 결과, 김씨는 8월 5일 새벽 3시 42분 쯤,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12층에 내렸다고 하죠

 

그리고 1시간 정도 지난 새벽 5시 쯤, 근처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경비원이

퍽하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 김씨가 추락했다고;;

 

김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족들 말에 따르면,

평상시에 취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해요

 

경찰 측에서는 CCTV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으며,

취업과 관련된 고민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죠

 

김씨는 지방 국립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심했나 보네요...

 

 

 

 

 

 

 

 

 

 

한편, 김능환 전 대법관은 작년 3월에 대법관을 그만두고서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일을하는 모습이 찍혀 편의점 아저씨로 큰 주목을 받은적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대법관 출신의 사람이 편의점에서 일을 한다는 내용을 보고서,

의외라고 생각하고,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했었는데,

몇달 후에 결국 대형 로펌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고액 연봉을 선택하는게 나쁜것도 아니고,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번다는게 당연한거긴 한데,

당시에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결국에는 그렇게 가버려서 되려 더 큰 실망감을 주기도 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