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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유관순 누락 논란 이유? 국사교과서 유관순 친일파가 만든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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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8종 중 4종에서 유관순 열사가 누락되어 논란이 되고 있죠

 

현재 한국사 교과서로는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 교학사,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이렇게 8종이 있죠

 

이 중에서 앞에 4가지인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 교학사의 교과서에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특히, 비상교육, 지학사에서는 유관순 열사 얼굴 사진 및 별도 박스로 설명도 적혀 있죠

 

허나, 뒤에 있는 4가지,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에서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설명이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 항일 운동가인 유관순 열사.

 

1919년도 3.1 독립만세운동의 주역, 18살 소녀였던 유관순 열사가 왜 교과서에서 누락된건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이유가 상당히 좀 당황스럽네요;;;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다?

 

이 내용은 춘천교대 김정인 교수가 한 말이죠

 

김정인 교수는, 서울대 정상우 강사가 2009년도에 한국역사연구회에서 발간한

역사와현신 이라고 하는 학술지에 낸 논문을 근거로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였어요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이 교과서에서 빠진 것은

 유관순은 친일 경력이 있는 이화학당 교사 박인덕이 해방 후 발굴해

 이화 출신의 영웅으로 만들었다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어 기술하지 않은 것"

 

"북한에선 당연히 유관순을 모르고,

 우리나라 교과서엔 1950년대에야 들어갔다는 게 최근의 연구 성과"

 

 

 

 

 

 

 

 

 

 

 

허나, 이런 주장은 일부 제한된 주장에 불과할 뿐이며,

역사학계 정설이 아니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말이죠

 

박충순 백석대 유관순 연구소장

 

"1950년대 이후 갑자기 등장했다는 주장은 있을 수 없다"

 

"유관순기념사업회가 발족한 건 1947년 해방 직후다"

 

"당시 회장은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조병옥 박사가 맡았고,

 고문으로 서재필, 김구, 김규식 등 대표적인 독립투사들이 참여했다"

 

이명희 공주대 교수

 

"학생 신분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항일 운동에 참여해 고초를 겪다

 옥중에서 순국한 점을 우리 국민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

 

"유관순을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점도 사실과 다르지만,

 그런 편협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에서 뺐다는 식의 생각이 더 큰 문제"

 

이두형 양정고 교사

 

"특정 인명을 교과서에 기술하면 종친회 등에서

 누구는 넣고, 누구는 빼냐는 항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3.1 운동 기술에서 유관순만 넣는 것이 맞느냐는 주장도 있지만,

 3.1 운동하면 누구나 유관순을 떠올리기 때문에 유관순 열사를 기술하는 게 맞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

 

"국민이 아이들에게

 각기 다른 역사 교과서로 가르칠 필요는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공통으로 배워야 하는 내용을 다루는 교과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