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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홍도 앞 200m 바다 위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되었죠

 

유람선에 타고 있었던 승객들은 모두 구조되었으나, 유람선 사고 처리에 있어서 일부 논란거리가 생기고 있네요

 

2014년 9월 30일,

신안 홍도 앞바다 위에서 승객 105인 + 선원 5인이 탑승해있던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어요

 

이번 사고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사건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었는데,

다행스러운 점은 근처에 있던 어선 및 유람선이 다가와서 승객들을 모두 구조하여,

인사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거죠

 

이번 좌초 사고를 처음으로 신고한 이씨는,

해상 기암괴석 - 만물상 쪽으로 배가 접근하였고, 이후 큰 소리와 함께 배가 멈췄다고,

충격으로 인하여 승객들이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는 등 난리도 아니였다고 말하였어요

 

사고 이후 112에 전화를 걸어서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발생되었다고 말했지만,

112에서는 어디냐고만 계속 물어보았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면서 끊어버렸다고;;;

 

 

 

(아침 9시 14분 쯤 좌초 -> 16분 후인 9시 30분 쯤 탑승객 전원 구조)

 

 

 

 

 

 

 

 

이번 홍도 유람선 바캉스호 좌초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어요

 

동영상을 보면, 거센 풍랑으로 인하여 급격히 휘청거리는 유람선의 모습이 보이죠

 

뱃머리쪽은 바다에 잠겨서 기울어져있으며, 주변에 어선들이 접근하여 승객들을 구조하는 모습도 담겨져 있어요

 

한편, 이 배는 1987년도에 건조된 배라고 하네요

 

참사를 일으킨 세월호보다 무려 7년이나 더 오래된 배라고....

(세월호 건조년도는 1994년)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약 70인은 목포해경에다가 유람선 허가 불허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

2014년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세월호 사고 이후인데... 허가)

 

노후된 배가 결국에는 몇달 가지 못하고 이렇게 사고가 발생되었기 때문에,

이를 허가한 측도 아무래도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