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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말,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에 책임을 물어서

구성원들이 청주대 김윤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시작하였죠

 

이후 약 4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10월 15일 오후 4시 청주대 본관 2층 부총장실에서

청주대 총장 김윤배와 총학생회가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어요

 

이번 만남을 통해 청주대 사태가 해결되길 기대하였으나,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면담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죠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학생회는 김윤배 총장 사퇴가 유일한 청주대 사태 해결의 방법이라고 주장하였어요

 

허나, 김윤배 총장은 사퇴를 거부하였고, 결국에 양측의 의견은 합의를 보지 못하고 끝이 나고 말았어요

 

김윤배 총장은 앞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보통 이상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정상화 이후 거취를 결정한다는 원래의 주장을 계속 언급하였죠

 

이러한 김총장의 주장에 반발한 약 100명의 학생 및 동문들은

복도에 드러누워서 김총장이 빠져나가는걸 막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어요

 

총동문회장인 경청호씨가 다시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김총장은 감금이라 언급하면서 몸싸움 및 고성을 날리기도 했죠

 

결국 면담을 다시 한번 진행되었고, 경청호씨가 과거에 제안한 사퇴 후 이사장직 보장 조건보다

좋은 중재안을 제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교수회 및 총학생회 측에서 즉각 사퇴를 요구하였고, 결국에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죠

 

면담 이후 김총장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하였으며, 총동창회장 중재안에 대해 고민하여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여러번 대화를 진행하여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구성원들과 합의점을 못찾고 있다라는 말을 하였어요

 

청주대 측과 김총장은 7시간 정도의 긴 면담을 진행하였는데,

이 면담의 결과는 김총장이 실신하면서 119 구급대에 실려가 끝이나버렸죠

 

김총장이 병원에 후송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1시간 가량 이송을 막는 상황도 발생되었어요

 

이번 김총장의 태도에 분노한 총학생회 측에서는, 11월 3일에 수업거부를 실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김총장이 스스로 사퇴를 안하면 강제로 퇴진 시키지도 못하고,

결국에 이러한 분위기는 청주대 사태를 장기화시킬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