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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이준석 선장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였어요

 

10월 27일,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에서는,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 자리에서,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였어요

 

이날, 1등항해사인 강씨, 2등항해사 김씨, 기관장 박씨 등은 무기징역을 구형받았고,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조씨 등 당직 항해/조타수는 징역 30년,

견습 1등항해사 신씨는 징역 20년, 나머지 8인은 징역 15년을 구형받았어요

 

검찰에서는,

 

"선장은 세월호의 총책임자로서 사고 원인을 제공했고 여객선 선장은 승객들이 다 내릴때까지 선박을 떠나면 안된다는 선원법에 명시된 의무를 어겼다"

 

"선내 대기 방송 후 아무런 구호조치나 피해를 만회할 노력, 퇴선 후 구조활동 등도 전혀 없었다"

 

라고 비난의 말을 하였어요

 

이준석 선장은 책임이 매우 무거우며, 본인 행동으로 304명이 사망하는 동안에

본인은 위험을 피하려고 했으며, 용이한 구조활동도 이행하지 않았다는게,

검찰의 사형 구형 이유라고 하네요

 

검찰 측에서는, 죄질, 지위, 권한, 법정 태도, 책임 정도 등을 감안하여 형량을 구형하였어요

 

"승무원으로서 해운법에 의한 운항관리규정, 수난구호법 등을 토대로 이들에게는 보증인적 지위가 인정된다"

 

"침몰 가능성과 승객들이 선내 대기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하고 구조가 용이한 상황에서도 퇴선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4월 16일은 안전 국치일로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게 됐고 사고 전후로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

 

"피고인들은 승무원으로서 비상 상황 발생시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버리고 위험을 조금도 감수하려 하지 않아 참사를 발생시켰다"

 

 

 

 

 

 

 

 

 

 

 

한편, 현재 세월호는 수심 45m 가량에서 완전히 가라앉아서 왼쪽 방향으로 90도 정도 기울어져 누워있어요

 

선체 대부분이 바닷물에 부식되었으며, 선내에는 조류에 휩쓸려서 들어가있는 돌, 진흙이 가득 쌓여 있다고.

 

선체 무게만 7천톤에, 맹골수도 물살이 거세서 인양 작업에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해양전문가들은 인양작업방식을, 잭업 바지선 또는 플로팅독을 사용하여

세월호 전체를 인양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어요

 

과거 2012년도에 가라앉은 이탈리아 유람선 -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플로팅독 방식으로 인양되었죠

 

세월호 인양 금액은 작업 방식에 따라서 최소 1천억, 최고 2천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시간은 짧아도 1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정부에서는 인양비용을 포함하여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을 총 6200억 정도로 추산하고 있어요

 

이로 인하여, 일부에서는 인양하는데 기술적 어려움 및 비용, 시간 등을 이유로 던지며,

세월호 인양을 포기해야 된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죠

 

해양수산부에서는 세월호 인양 말고, 가족들의 동의를 받고서 해상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