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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서 현대차 싼타페,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연비를 조사하여,

2014년 6월달에 뻥연비임을 공개적으로 발표한적이 있죠

 

이후에 현대차는 소비자 보상 절차를 시작하였고, 쌍용차는 보상 계획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GM에서도 연비보상을 가지고 나왔네요

 

국내에 있는 차들이 계속해서 뻥연비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게 씁쓸...

 

한국GM의 간판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가 표시연비보다 실제로 9% 내외 정도 연비가 낮은걸로 조사되었어요

 

10월 30일, 국토교통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한국GM에서는 최근에 국토부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하서, 연비 차이에 대한 보상 계획을 제출하였다고.

 

크루즈 1.8 가솔린 자동차 표시 연비는 복합연비(도심 + 고속도로) 기준 12.4km/L.

 

하지만 실제 연비는 허용오차범위인 5%를 넘어, 표시 연비와 1km/L 이상 차이난다고 하네요

 

크루즈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의 1년 평균 주행거리인 14527km를 기준으로 하여,

유류비 차이, 심리적 불편 등을 고려해 계산한 최대 보상금액은 42만원.

 

이번에 연비 보상을 받게 되는 대상은 2008년도에 제작된 모델부터 최근 모델까지에요

 

현재까지 약 8만대 정도 판매된 크루즈이기 때문에, 보상액은 최고 3백억이나 될 것으로 보이죠

 

크루즈는 2011년 3월달에 이름을 변경한 것이기 때문에,

이전 모델이었던 라세티 프리미어도 보상 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원래 크루즈는 국토부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연비를 검증받았었는데,

국토부에서 연비 검증을 철저하게 하니까, GM에서 자발적으로 연비 과장 자진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자발적인 신고 및 보상 계획을 언급한 한국GM에 대해, 국토부에서는 과징금을 감경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