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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근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 엔저 재개 등의 논란을 겪으면서,

결국에는 시가총액(시총) 2위의 자리를 SK하이닉스에게 뺏기고 말았네요

 

현대차 시총이 무려 한달반동안 8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3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11월 4일 오전을 기준으로 하여, 현대차의 시총은 34조 가량되죠

 

SK하이닉스는 34.3조 정도로, 둘다 오늘 주가가 하락했으나, 현대차가 보다 많이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가 시총 2위에 등극하게 되었네요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를 제치고서 3위에 올라온 후,

현대차가 스스로 점차 무너지게되면서, 2위까지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되었죠

 

현대차는 2011년 3월에 포스코를 제치고서 2위를 기록한 다음에 계속해서 2등에 머물렀었는데,

9월달 한전 부지를 과도한 금액으로 낙찰받은것으로 인하여 논란이 일어났고,

투자자들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국인들이 현대차 주가에서 서서히 발을 빼기 시작하면서,

점차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현대차 주식 가격은 한전부지를 구매한 이후 한달반동안에 무려 23.7%나 하락하였고,

시총으로 따지면 8.3조나 날아간셈이죠

 

원래대로라면 30만원을 넘어야 했던 현대차 주가지만, 지금은 15만원도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

 

한전 부지 사건 말고도, 일본 양적완화 후폭풍에 의하여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현대차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5조라는 엄청난 돈을 배상해야 된다는 사실도

현대차 주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게다가, 설상가상이라고,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1억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의 벌금까지 맞게 되었죠

 

미국 법무부와 환경보호국에서 2년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비 과장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차량 연비를 과장하여, 소비자들에게 틀린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대기오염방지법 기준을 초과하여 온실가스를 배출했기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최근 발표하였네요

 

2012년도에 연비 과장 논란이 일어난 현기차는, 당시에 13개 자동차에 대해 연비를 자발적으로 변경하면서,

연비 시험 규정 해석 및 방법의 차이로 인해 발생된것이지, 법규를 위반한게 아니라고 주장하였어요

 

법규를 위반한게 아니라고 말은 했으나, 대부분의 차들을 1갤런당 1~6마일씩 연비를 하향 조정하면서,

여러가지 의혹이 일어나게 되었죠

 

그리고나서 결국 오랜시간을 조사받았고, 현대차는 5680만 달러를, 기아차는 4320만 달러의 벌금을 받게 되었네요

 

이번 벌금은, 미국 청정대기법에 의하여 부과된 벌금 중 최대금액이라고;;;

 

게다가, 2억달러 정도 되는 온실가스 적립 포인트도 삭감당하였어요

 

현대차는 올해 여러가지 사건으로 점차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