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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과 선수들 사이에 안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2014년 5월에 cctv 불법 사찰 사건도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

 

롯데가 원정경기를 갔을 당시 호텔 cctv를 통해서,

새벽에 선수단 출입을 관리하였다는걸 선수단에서 알게 된 이후,

선수단은 구단 대표이사에게 항의하였고, 이로 인하여 운영부장 및 수석코치가 해임되었어요

 

그리고서나서, 운영부장이 최근에 cctv 감시한건 사실 대표이사 최하진 사장이 시킨거라고 폭로하면서,

사건은 더욱 악화되어버렸죠

 

11월 4일,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보도자료를 내고서,

롯데 cctv 사찰이 명백한 범죄고, 사생활 침해라 언급하였어요

 

"3개월 동안 계속된 선수단 사생활 감시와 호텔이 내준 기록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

 

"경기 때 선수들의 숙소를 대표이사가 직접 예약을 하면서, 호텔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 자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들이 이러한 CCTV 녹화 자료들을 건네고, 개인 동선까지 확인해 롯데 자이언츠 쪽에 넘겨주었다면 명백히 범죄행위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정보 주체의 동의, 다시 말하면 선수의 동의 없이는 해당 녹화 자료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러한 CCTV 자료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호텔과 계약을 체결했다면, 그 계약 자체도 민법상 신의칙을 위반한 계약으로 무효"

 

"우려스러운 것은 위법하게 수집된 자료로 선수들의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연봉협상 등 구단 측이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에 대한 문제를 삼을 경우, 불공정한 협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녹화자료 등이 공개될 때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에 해당될 수 있다"

 

"이러한 위법하고 초법적인 감시행태는 선수들의 인권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경"

 

"이번 입수된 자료가 충격적인 것은 구단 측이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선수들의 사생활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이는 명백히 중범죄"

 

"선수들의 처우와 대우가 열악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단과 선수가 대등하지 않기 때문"

 

"지금껏 불법 감시로 얻어진 자료로 선수들을 길들이고, 팬들마저 우롱한 것 아니냐"

 

"CCTV로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한 것이 명백한 만큼 국가인권위원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야구선수에 대한 근로자성을 부인해 온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도 입장 변화를 촉구할 것"

 

심상정 의원이 확보한 자료 내용에 따르면,

롯데가 2014년 3월 3일부터 3일동안, P호텔, Y호텔, N호텔, S호텔, R호텔 등 8개 호텔에 대해

대표이사가 직접 호텔 CCTV 설치 위치 확인 및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CCTV 녹화 자료 전달 유무 등을 확인했다고.

 

Y호텔은 사장이 참석하지 않았으나, 롯데 측에서는 cctv 녹화자료를 받을 수가 있냐고 문의하였으며,

호텔에게 자료를 받을 수가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하죠

 

R호텔은 총지배인이 롯데호텔에 근무한적이 있던 사람이라, cctv 녹화 자료를 쉽게 구해줬다고.

 

원정경기를 갔을 때 묵은 호텔과 롯데 측은,

cctv 기록을 바탕으로 원정안전 대장을 작성하여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원정 안전 대장에는, 울산, 광주, 목동, 대전, 인천, 잠실 등에서 머무르고 있던 2014년 4월 ~ 6월까지의

선수들 외출 시간 및 귀가 시간이 적혀있었어요

 

경기 이후에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야되는 선수들을, 롯데 측에서는 계속 감시한거죠

 

이번 사건에 대해 롯데 구단 측에서는 과연 뭐라고 할지...

 

 

 

 

 

<노컷뉴스 롯데와 관련된 인터뷰 동영상>

 

 

 

 

 

 

 

 

 

 

 

 

이번 사건에 대해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도 분노를 표현하였어요

 

"이번 CCTV 사건은 21세기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식적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선수는 감시하는 대상이 아니다"

 

"선수협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달 롯데 선수단이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선수협과 꾸준히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협도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변호사를 통해 법적조치를 밟을 준비를 마쳤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수단은 구단과 내부적으로 잘 해결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굳이 법으로 싸우겠다는 반응은 아니었다"

 

"선수협이 법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요청이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도 그 때를 대비해 준비는 해놓고 있었다"

 

"(CCTV 감찰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실을 놓고 본다면 선수들이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고 본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다음 시즌 야구는 준비해야되는 롯데 측에서는

최근 제16대 감독으로 이종운 감독을 급하게 선임하였죠

 

3년 계약, 계약금 2억, 연봉 2억 등 총 8억에 계약을 하였는데,

역대 롯데 감독들의 행보로 보아, 3년을 다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종운 감독은 1989년도에 롯데에 입단하여 1997년도까지 활약하였어요

(이 당시에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경험한 적도 있는)

 

1998년도에는 한화로 이적하였고, 1년 후 은퇴하고서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코치 연수,

롯데 코치, 경남고 감독, 롯데 3군 수석코치, 1군 주루코치 등을 역임하였어요

이렇게 논란이 많은 롯데에 들어오게된 이종운도 심적으로 좋진 않겠죠

 

인터넷에 보면 이종운 감독 입시 비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람들은, 지금같은 롯데라면, 이종운 비리를 엮어서 사퇴시킨 다음에 공백을 공필성으로 채울거라는 의혹을 던지고 있네요

 

안그래도 이번 사건때문에 롯대팬 안하겠다는 분들 많은데,

정말 이 시나리오가 현실로 된다면 'ㅁ' 진짜 대박 난리 날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