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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도에 13살의 나이로 납북된 일본 여성 요코타 메구미가

1994년도에 독극물 등 약물 과다 투여로 인해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11월 7일, 남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메구미가 입원해있던 정신병원에서 근무한 탈북자 2인의 증언으로

메구 사망 경위를 확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탈북자들 말에 따르면, 메구미는 평양시 49호 병원에서 약물치료 등을 받았고,

30살이었던 1994년 4월 10일에 사망하였다고.

 

그 다음에 4월 15일에 근처 야산에 묻혔다고 하네요

 

당시에 메구미는 정신병 약 - 정신진정제 수면제약물 위주로 먹고 주사도 맞았다고 해요

 

사망할 당시에 메구미 몸에 청색 반점 등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것은 독극물 또는 약물을 과다 투여했을 경우에 발생될 수 있는 증상이죠

 

 

 

 

 

 

 

 

 

요코타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으로 당시 13살이었던 1977년 11월달에

일본 니가타현 학교에서 배드민턴 연습이 끝난 다음 집으로 가다가 실종되어버렸죠

 

2002년, 김정일은 북일 정상회담에서 메구미 납북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메구미가 결혼해서 딸을 낳고서 우울증을 겪다가 1994년 4월달에 자살했다고 언급하였어요

 

허나, 2004년도에 일본 가족들에게 전달된 메구미 유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본 결과,

다른 사람의 시체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어났죠

 

가족들은 현재도 메구미가 살아있을거라 생각하는 중이라고.

 

북한에서 그 당시에 왜 메구미를 납치한건지는 현재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이번 메구미 약물 복용 사망 소식에 대해, 일본 스가 관방장관은 신빙성이 전혀 없다면서,

사망 소식에 대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현재까지도 여러가지 정보가 나돌았으며,

일본 정부에서는 납치된 피해자 모두 생존해있다는 전제하에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납치 피해자 가족들은 도쿄에서 집회를 열고서,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며,

북일 회담 결과에 실망감을 느끼고, 정부가 언제 성과를 내줄지 밝혀달라는 요청을 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