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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서 12월 8일, 외국인 투수인 헨리 소사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어요

 

엘지와 소사는 총액 60만달러로 계약을 체결하였죠

(계약금 20만 + 연봉 40만)

 

2014 시즌에서 소사는 10승 2패 방어율 4.61을 기록하였는데,

넥센에서 방출된 이후 상당히 많은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해요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결과적으로 소사의 최종 선택은 LG가 되었네요

 

소사는 일찍 LG랑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죠

 

다른 구단이랑 접촉을 하긴 했으나, 엘지랑 이미 합의가 끝났다고 대답했다 하네요

 

일반적으로 여러 구단이 협상을 하자고하면 자연스럽게 몸값을 올리기 마련인데,

이미 LG와 계약하기로 결정이 되어 있다고 하는걸 보면,

엘지에서 뭔가 더 준다고 한게 아닌가하는 의혹이 들기도 하죠

 

 

 

 

 

 

 

 

 

넥센에서 소사는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을 당시에,

넥센의 에이스인 앤디 밴헤켄의 몸값인 80만 달러보다 높은 몸값을 요구해서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런데, 정작 LG와 계약을 한건 60만 달러.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하죠

 

LG 구단 측에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옵션 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나 옵션 등이 있으나 선수와 구단의 합의로 비공개하는 부분이다"

 

옵션이 얼마나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다른 구단 제의도 안보고 LG를 선택한건,

분명 헨리 소사에게는 상당히 구미가 당겼던 조건이었을테고,

LG도 소사가 잘만해준다면 돈은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에 옵션 금액을 던졌을 거라 생각되네요

 

시속 150km 중후반 직구를 잘 던지는 소사에게 있어서는, 땅볼보다는 뜬공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장이 넓은 잠실이 홈구장인게 보다 좋을 수 있어요

 

"소사가 부상 없이 긴 이닝을 책임지는 체력을 가졌고, 잠실구장에 잘 맞는 투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2014 시즌에 잠실구장에서 소사는 2경기를 뛰었는데,

13이닝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38, 1승의 성적을 기록한적이 있죠

 

물론 2경기밖에 없긴 했지만, 어쨌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요

 

리즈는 놓쳤지만 그래도 소사를 잡았으니 'ㅁ' 엘지에서는 그나마 다행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