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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황선 신은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황산 테러를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죠

 

테러범은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 사건을 예고한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어요

 

12월 10일 저녁 8시 20분 쯤, 전북 익산의 어느 고등학교 3학년 오모군이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에 찾아가,

인화물질이 들어있는 냄비에 불을 붙이고서 연단 쪽으로 나가다가 다른 관객들에 의하여 제지되었죠

 

이러한 과정에서 냄비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관객 약 200명이 긴급 대피를 하기도 했어요

 

이번 테러로 맨 앞자리에 있던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인이 화상을 입게 되었죠

 

불은 바로 진화되었다고.

 

신은미와 황선도 테러에 대한 육체적 피해는 없으나, 정신적 피해가 있는듯 보이네요

 

오군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신은미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하죠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지 않느냐"

 

이후 주최 측에게 저지를 당하니까, 인화물질을 투척해버린거라고.

 

인화 물질은 본인 입으로 황산이라고 언급했다 하네요

 

오군 옆에 있던 사람의 말에 따르면, 오군이 품 속에서 술병을 꺼내서 술을 마시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이번 테러 사건이 일어나기 전 네오아니메 사이트에서는 테러 예고글이 올라왔다고 하죠

 

네망아니메준회원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글쓴이는,

신은미 콘서트에서 터트릴 화학약품 사진 등을 찍어 올리면서, 테러를 예고하였어요

 

"집 근처에 신은미 종북 콘서트 여는데 신은미 폭사 당했다고 들리면 나 인줄 알아라"

 

이후, 테러 사건이 일어난 10일 저녁에

콘서트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글도 추가적으로 올렸어요

 

경찰에서는 우군이 일베 사이트에 심취하여 교사에게 제지를 받은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서,

정확한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하네요

 

 

 

 

 

 

 

 

 

일베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굉장히 큰 환호를 하고 있는 분위기죠

 

백색테러 도시락 열사가 나타났다, 반도의 KKK단이다 등 상당히 축제 분위기같은 느낌~

 

 

 

 

 

 

진중권은 이번 테러 사건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일베하다가 테러까지?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

 

"결국 이 나라에서도 정치적 테러가 일어난 셈인데..."

 

"그 배경은 연일 살벌한 인민재판을 벌여온 조선과 동아 두 종편이 이 사회에 조성해온 극우 분위기라고 봅니다"

 

 

 

 

 

 

원래 신은미 토크콘서트는 익산 신동성당이 아니라 원광대학교에서 진행하기로 했었죠

 

원광대 사회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콘서트를 원광대 측에서 장소 사용 승인을 취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콘서트 위치가 옮겨지게 된거라고 해요

 

원광대 측에서는, 취소 이유를, 보수단체와 충돌로 인하여 안전사고 등이 발생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죠

 

그래서 학교 시설물 사용을 금지하게 되었다고.

 

결과적으로는 원광대에서 언급한 말이 맞은셈이 된거네요

 

 

 

 

 

 

 

 

 

앞서, 경찰에서는 황선 대표의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할거라 밝혔죠

 

12월 11일, 경찰에선 희망정치연구포럼 황선 대표의 집과 회사 등을 압수수색하였어요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서 수사관 약 60명을 파견하여 콘서트 관련 자료를 확보하였다고.

 

"황씨 등에 대한 고발사건과 관련 주최 기관의 사무실과 주최자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다"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11월 19일에,

신은미와 황선이 북한을 옹호하였다고 고발한 것에 대한 조사를 위한 절차라고 해요

 

 

 

 

 

 

계속해서 종북 논란이 되고 있는 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 그 내용이 무엇이냐 싶어서 직접 들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네요

 

일부에서는 이들이 진짜 종북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몇년전부터 계속되던 콘서트였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종북이라며 통진당이랑 묶는다며,

종북 몰이를 하고 있는거라 주장하고 있어요

 

신은미는 과거 6번이나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죠

 

황선은 원정출산을 한적이 있구요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책으로 상당히 큰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토크콘서트를 다녀온 사람들 말에 따르면,

콘서트에서는 북한 음식, 북한 노래, 북한 복지? 북한 생활상 등의 이야기/경험담과 함께,

방송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도 언급하고, 통일 문제에 대한 내용도 말한다고 하네요

 

사람의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것처럼,

이들의 말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게 다가오고 있죠

 

공안 당국에서는 두 사람이 발언한 내용 중 북한 체제 미화, 3대 세습 찬양에 대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북한 사회가 인권 복지 국가인것처럼 묘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되는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여,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