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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가해자에게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하네요

 

12월 17일, 용서고속도로 터널 내부에서 차선 변경 시비로 상대방 운전자에게 삼단봉을 휘두른 (나이) 39살 이모씨에게
경찰에서 최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어요

 

그리고 12월 23일 저녁 7시 쯤, 가해자 이씨는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여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죠

 

경찰 조사를 통해 이씨는 피해자와 차선 양보로 인하여 감정이 오른 상태에서,

피해자가 본인에게 욕을 날려 홧김에 삼단봉을 휘두르게 되었다고 진술하였어요

 

이씨가 삼단봉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는, 11월달에 후배에게 선물 받은걸 자동차 안에 넣고 보관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앞서, 12월 18일, 온라인에는 이씨가 삼단봉을 휘두르는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죠

 

피해자인 A씨(30세)는 12월 17일 오후 6시 50분 쯤, 용인 <-> 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어느 남자가 본인 차량 앞을 가로 막은 후에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을 내리치면서 욕설을 내뱉었다고 신고하였어요

 

영상을 보면, 이씨가 A씨에게 내리라면서 욕을 하고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나오죠

 

이씨는 A씨가 내리지 않고 별다른 대응을 안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하니까, 갑자기 도주를 하였어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

 

 

 

 

 

 

 

 

 

 

 

경찰에서는 고소장을 접수받고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씨의 인적사항을 확보하였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재물손괴 등을 적용하여 입건할 계획임을 밝혔죠

 

사건이 커지자 이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입니다"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다"

 

"피해자분 연락 주시면 어떤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습니다"

 

"법적인 문제또한 책임지겠습니다"

 

"정말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긴 하나 이렇게라도 사과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 없지만 글 남깁니다"

 

"피해자분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만나뵙고 무릎꿇고 사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