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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

 

(ㅠ_ㅠ)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열불이 날때, 울화통이 터진다고 표현을 할 때, 화병(홧병/울화병)이 나타난다고 말하죠

 

실제로 화병이라게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자주 사용되는 말이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징적 신경증이라고 하는데,

1995년도에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했을 정도라고 해요

 

정말 'ㅁ' 우리나라 사람들만 느끼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는거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가 화병이 있다고)

 

화병이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밖으로는 표출하지 못하여 마음속에서 쌓이고 쌓여 응어리진 병을 뜻/의미해요

 

한의학적으로는, 억울한 마음을 해소하지 못해서 머리, 옆구리 등에 통증이 발생되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병이라고 표현하고 있죠

 

 

 

(가슴 답답해서 숨이 막힌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있다, 열감이 느껴진다, 뭉친 응어리가 있다, 억울하다, 분하다)

 

 

 

忍 참을 인

 

 

 

참을인자 세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말이 있듯, 우리나라는 참을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너무나도 많이 참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게 쌓이고 쌓여 화가 몸안에 가득해지게 되는거죠

 

기존에 화병은 주로 고부관계에서 며느리가 많이 느끼면서 살아왔던 것인데,

요즘에는 10대 학생이나, 20대 대학생, 60대 이후 노년층까지도 발생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30~40대 기혼 여성이 가장 많이 증상을 보이고 있죠)

 

학교에서는 왕따 등으로 인하여 화병이 생기고, 직장에서는 상사때문에 화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만큼 사회적으로 화가 쌓일만한 경우가 많아지는게 아닌가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어느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약 450명을 대상으로 화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적이 있죠

 

이 설문조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경험이 있나> 라는 질문에 대해,

약 90%의 직장인들이 있다라는 답을 내놓았어요

 

직장인들이 화병을 경험하게 되는 것 중 가장 높은 이유는 바로 상사나 동료와의 인간관계 갈등이라고 해요

 

이 이유는 대답자의 약 64%가 선택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공감을 형성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업무 과다 및 성과 스트레스가 약 25%, 인사 고과 불이익이 약 4%, 조기 출근과 야근이 약 3%,

퇴출 및 구조조정 불안감이 약 3%로 나타났어요

 

 

 

 

 

(아! 빡쳐!)

 

 

 

화병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 중에서는 만성피로가 약 35%로 가장 많았어요

 

직장인들 만성피로는 치료/해결되지 않는 불치병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상당히 요즘 논란이 많죠

 

그 다음으로는 조울증이 약 19%, 탈모가 약 12%, 직업병이 약 10%, 호흡곤란이 약 6%, 공황장애가 약 4% 등의

순을 보였어요

 

요즘 직장인들 중에서 자신의 직장 생활 속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있다는 사람은 절반정도인 약 58% 뿐이더라구요

 

나머지 분들은 계속 쌓아두는거죠

 

 

 

(하아... XX)

 

(후우...)

 

 

 

화병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불안감, 초조함, 우울증, 신경예민, 자신감 저하, 속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답답한 가슴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화병은 주로 마음의 불안정함이 원인/이유가 되곤 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화병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아 건강한 정신을 회복하는거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가벼운 운동, 명상, 여가활동 등을 하여 화병을 치료하라고 하는데,

이런걸로 화병이 풀리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스트레스가 쌓이는 환경을 접하는 마음가짐을 마인드컨트롤하여 조금씩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화병이라는게 누구든지 다 생길 수 있긴 하지만, 본인에게 생긴걸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 쌓아두기만 한다면,

나중에 더 큰 질병이 될 수 있다고 하죠

 

만성적인 분노감은 혈압을 계속해서 상승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중풍 같은 질환이 발생될 수 있어서,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갑자기 분노하다가 뒷목잡고 쓰러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돼요